"선수들 움직임 만족스러웠다".

수베로 카를로스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정민규의 투런포,

 변우혁의 솔로포가 터졌으나 4-6으로 역전패했다.

 마운드가 KIA 타자들의 정교한 스윙에 16안타를 내준 것이 패인이었다. 

8안타에 그쳤으나 5회말 젊은 유망주 정민규가 대형홈런을 날렸고, 

변우혁도 솔로포를 가동해 경기를 뒤집기도 했다.

마운드에서는 박윤철이 2⅓이닝 무실점, 윤산흠 1이닝을 퍼펙트, 

윤호솔은 6타자를 상대로 1피안타로 막아냈다. 

전날 선수단에 합류한 수베로 감독은 첫 연습경기에

 대해 만족스러운 평가를 하면서도 아쉬움도 밝혔다.   

경기후 수베로 감독은 "연습경기였고,

 첫 실전이었는데 선수들의 움직임이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 

홈런을 기록한 정민규와 변우혁, 안타를 기록한 이성곤 등은 카운트싸움에서 

지지 않고 결과를 만들어 냈다는 것이 좋은 부분이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노수광도 타석에서 싸우려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윤호솔과 윤산흠의 투구내용 역시 공격적이었다는 점에서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충분히 잡을 수 있었던 아웃카운트가 6개 정도 되는데 깔끔하지 못한 부분은 아쉽다. 

그런 디테일을 보완해 나가는 캠프가 될 것이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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