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를 불문하고 팬들은 미사일처럼 꽂히는 시원시원한 강속구에 열광한다.
아무나 던질 수 있는 게 아니라 더 그렇다. 그래서 조요한(22·SSG)의 임팩트는 지난해
1군 소화이닝(7이닝)에 비하면 더 컸다. 자신의 이름을 팬들에게 확실하게 각인시키는 데도 성공했다.
퓨처스팀(2군)에서 마무리를 소화하며 천천히 예열한 조요한은 시즌 후반기 1군에 올라와 인상적인
패스트볼을 던졌다. 통계전문사이트 '스탯티즈'의 집계에 따르면 조요한의 지난해 포심패스트볼 평균구속은
시속 152㎞에 이르렀다. 컨디션이 좋은 날은 150㎞대 중반의 공을 거침없이 던졌다. 이제 조요한은
SSG 팬들이 강속구를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선수가 됐다. 신인 시즌에 나름 큰 성과를 이뤘다고 볼 수 있다.
모두가 더 빠른 구속을 원할 것이고, 혹자는 150㎞ 후반대나 심지어 160㎞를 바랄 수도 있다.
부담이 되지는 않을까. 조요한은 질문에 빙긋 웃으면서 "부담을 느끼지는 않는다"고 단언했다.
대신 명확한 방향성을 이야기했다. 그는 "150㎞가 나오든, 160㎞가 나오든 경기가 되어야 의미가
있는 것이다. 그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구속이 빨라지면 선수 스스로의 성취감이나 보는 이들의 쾌감은 높아질 수 있다. 그러나 결과 없는 구속은
의미가 없다는 게 조요한의 확고한 생각이다. 더 빠른 공을 던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은 있지만,
구속 증강에 큰 미련을 두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오히려 이번 캠프의 주안점은 구속보다는 제구와 새 변화구인 체인지업의 위력 증강이다.
커브를 던지기는 했지만, 빠른 공을 던진다는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체인지업이 있으면 타자들의 머리를
흔들어 놓을 수 있다. 조요한은 "체인지업을 더 완벽하게 해서 위닝샷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비록 7이닝이지만 1군 경험,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처음인 1군 캠프를 통해 많은 것도 고쳐나가고 있다.
조요한은 "작년에 크게 느낀 게 좋은 날과 안 좋은 날의 차이가 크다는 것이었다. 그런 것을 줄이는 게
가장 큰 숙제다"면서 "그러려면 아무래도 (구속을 생각하고) 100%의 힘으로 던지는 것보다는 80%로 자신
있게 던지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꾸준함을 만들기 위해 이번 오프시즌에도 체계적으로 운동을 했던 것 같다"고 했다.
시즌을 앞두고 부담보다는 설렘이 더 크다. KBO가 공언한 스트라이크존 확대도 조요한에게는 큰 기회다.
높은 쪽 코스가 후해질 것으로 보이는데, 조요한이 자신있게 던질 수 있는 코스다. 입대를 생각하던 조요한이
생각을 바꾼 결정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한 번 더 부딪혀보고, 군은 그 다음에 생각하기로 했다.
조요한은 "군에 가고 싶을 때도 있었는데 마지막에는 가기 싫었다.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웃으면서 "안 가고 싶은 이유 중 하나가 스트라이크존 확대다.
작년에 아쉬웠던 것들을 더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낮은 쪽보다는 높은 쪽에 볼이
많았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 팀에서 무조건 필요한 선수가 되는 게 목표다.
'이 선수가 없으면 안 되겠다'라는 정도의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조요한의 의지가 강속구를 타고 날아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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