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PBA 통산 5회 우승에 도전하는 ‘세계 최강’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 웰컴저축은행)이 

무난히 64강에 올랐다. 반면 조재호는 고배를 들었다. 

쿠르롱은 26일 경기도 고양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PBA 128강 첫날 함명수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1 승리하며 64강에 올랐다.

PBA 통산 최다우승(4회)을 기록 중인 쿠드롱은 함명수와 첫 세트를 9-15(8이닝)로 내줘 불안했다. 

하지만 쿠드롱은 이후 3개 세트를 15-6(11이닝), 15-5(4이닝), 15-12(13이닝)로 따내 역전승을 따냈다. 

서현민(웰컴저축은행), 글렌 호프만(네덜란드∙휴온스), 엄상필(블루원리조트), 조건휘(신한금융투자)등도

 64강에 진출했다. 서현민은 최도영에게 첫 세트를 11-15(13이닝)로 내줬지만 이내 세 세트를 가져갔다. 

PBA 최초 통산 2회 ‘퍼펙트 큐’를 달성한 호프만 역시 박종길을 3-1(15-6, 13-15, 15-3, 15-4)로 따돌렸다.

엄상필과 조건휘는 각각 권익중과 이교석을 상대로 3-0으로 이겼고 비롤 위마즈(터키∙웰컴저축은행)은 

문성원(TS샴푸)과 세트스코어 2-2로 비겼지만 승부치기에서 2-0으로 이겼다. 

김종원(TS샴푸)도 강동구에 3-1 승리하며 64강에 합류했다.

반면 조재호와 강민구(블루원리조트)를 비롯한

 ‘당구 인플루언서’ 해커, 오성욱(신한금융투자) 박인수(크라운해태) 

등은 첫 판서 탈락, 줄줄이 고배를 마셨다. 조재호는 장대현에 세트스코어 

1-3(12-15, 4-15, 15-3, 12-15)으로 패했고 김태관에 0-3(1-15, 7-15, 9-15)으로 무너졌다.

해커는 모리 유스케(일본)를 상대로 3세트만 따내는 데 그쳐 세트스코어 

1-3으로 졌다. 오성욱과 박인수, 선지훈 역시 일찍 탈락했다. 

PBA 128강 경기는 27일 오후 2시부터 총 4턴에 걸쳐 진행되며 다비드 사파타(스페인, 블루원리조트) 

강동궁(SK렌터카) 마민캄(베트남, 신한금융투자) 한지승(웰컴저축은행) 

등이 출전한다. 앞서 11시 30분부터는 LPBA 32강전이 열린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철저한 방역 지침 하에 치른다. 

대회는 PBA&GOLF, SBS SPORTS, MBC SPORTS+, IB SPORTS를 통해 TV 생중계 시청할 수 있으며, 

유튜브(PBA TV) 네이버 스포츠, 카카오 TV, 아프리카 TV를 통해서도 전 경기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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