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TV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 15디그 기업은행 신연경 리그에서 둘째가는 리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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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TV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 15디그 기업은행 신연경 리그에서 둘째가는 리베로

토쟁이티비 0 401 2022.02.27 10:10

26일 흥국생명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 기업은행 시즌 첫 5위 도약


7연패로 시즌을 시작했던 기업은행이 어느덧 5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IBK기업은행 알토스는 26일 화성 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22, 25-14)으로 승리했다. 최근 7경기에서 6승을 기록하는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기업은행은 흥국생명과 똑같이 승점 28점이 됐지만 승수에서 앞서며 

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5위로 도약했다(10승 20패).


기업은행은 표승주가 서브득점 1개와 블로킹 3개를 포함해 48.65%의 공격성공률로 22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김희진 역시 51.43%의 성공률로 19득점을 올리며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김수지는 공격득점 없이 서브득점 하나와 블로킹 4개로 5득점을 기록했다. 공격수들의 활약도 빛났지만 

기업은행이 홈 5연승을 달리며 질주할 수 있었던 비결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활약하는 

주장 신연경 리베로의 헌신이 있다.


두 번의 무릎수술로 리베로 변신 단행

 

흥국생명의 김해란 리베로와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의 임명옥 리베로, GS칼텍스 KIXX의 오지영 리베로는 

V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 리베로라는 점 외에도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성인배구를 시작할 때만 해도 전문

 리베로가 아닌 윙스파이커였다는 점이다. 이들은 공격수로 실업, 또는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가 

리베로로 변신해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최고의 수비전문선수로 성장했다.


전문 리베로가 아닌 윙스파이커로 시즌을 시작한 것은 신연경 리베로도 마찬가지다. 선명여고 시절 전주근영여고의 

이소영(KGC인삼공사)과 함께 여고배구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으로 불리던 신연경은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기업은행에 지명됐다. 당시 2순위 지명권을 가진 흥국생명에서 실업배구 수원시청의 이진화를 2순위로 

지명하면서 기업은행이 공수를 겸비한 윙스파이커 유망주 신연경을 데려올 수 있었다.


루키 시즌 채선아(인삼공사)의 백업으로 활약하며 25경기에 출전한 신연경은 프로 첫 시즌부터 챔프전 우승을 경험했다.

 신연경은 2013-2014 시즌에도 정규리그 30경기와 챔프전 5경기에 모두 출전했지만 신연경과 기업은행의 인연은

 단 두 시즌으로 마무리되고 말았다. 이효희 세터(도로공사 코치)와 결별한 기업은행이 FA시장에서 김사니

 세터를 영입하면서 흥국생명에서 신연경을 보상 선수로 지명했기 때문이다.


해설위원 시절부터 신연경의 성실함과 투지를 높게 평가했던 흥국생명의 박미희 신임 감독은 신연경을 보상선수로 

데려 오면서 큰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신연경은 이적 첫 시즌 컵대회 도중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하며 

2014-2015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부상에서 복귀한 2015-2016 시즌에도 공격력이 좋은 공윤희,

이한비(페퍼저축은행)와 출전시간이 나눠지면서 큰 활약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신연경은 흥국생명이 타비 러브와 이재영(PAOK)으로 이어지는 쌍포를 구축한 2016-2017 시즌 드디어

 풀타임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신연경은 까다로운 서브와 안정된 리시브를 바탕으로 흥국생명의 정규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하지만 2018년 또 한 번의 무릎수술을 받은 신연경은 김미연까지 가세하며 2018-2019 시즌 통합 우승에는 

크게 기여하지 못했다. 그렇게 무릎부상으로 입지가 점점 줄어든 신연경은 2019년 리베로 변신을 단행했다. 


기업은행 수비라인 책임지는 알토스의 새 캡틴

 

2019년 컵대회부터 본격적으로 리베로로 변신한 신연경은 2019-2020 시즌 김해란 리베로의 백업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2020년4월 흥국생명에서 이다영 세터(PAOK)를 영입하면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에서 보상선수로 신연경을 

지명했고 신연경은 다시 2:2 트레이드를 통해 기업은행으로 팀을 옮겼다. 2014년 보상선수로 기업은행을 

떠난 이후 6년 만에 프로생활을 시작했던 '친정'으로 돌아온 것이다.


2019-2020 시즌 리베로 문제로 고민이 많았던 기업은행의 김우재 감독은 이적생 신연경에게 주전 리베로 자리를 맡겼다. 

신연경 역시 풀타임 리베로는 처음이라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았지만 2020-2021 시즌 디그 2위(세트당 5.65개)와 

수비 3위(세트당 7.42개)를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신연경의 가세로 수비가 안정된 

기업은행은 2020-2021 시즌 3년 만에 플레이오프 무대에 복귀했다.


2020-2021 시즌 1억 3000만 원이었던 연봉이 이번 시즌 1억 6000만 원으로 인상된 신연경은 시즌 개막 후 

조송화가 팀을 이탈하는 우여곡절을 겪으며 이적 두 시즌 만에 팀의 주장 자리를 맡게 됐다. 신연경은 4라운드 

중반까지 지난 시즌보다 못한 활약에 그쳤지만 4라운드 중반 기업은행의 상승세와 함께 다시 경기력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5라운드 일정을 끝낸 현재 신연경은 임명옥에 이어 수비 부문 2위(세트당 7.10개)를 달리고 있다.


지난 22일 현대건설전에서 팀 동료 박민지와의 충돌로 손목을 다치며 교체됐던 신연경은 4일 후에 열린 흥국생명전에서 

부상을 떨치고 주전 리베로로 출전했다. 우려를 씻고 경기 내내 후위에서 기업은행의 수비라인을 이끈 신연경은 흥국생명의

 김해란 리베로(13개)보다 많은 15개의 디그를 기록하며 물 샐 틈 없는 수비를 선보였다.

 기업은행은 신연경의 뛰어난 수비에 힘입어 안방 5연승을 질주할 수 있었다.


흥국생명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선 기업은행은 4위 인삼공사(승점43점)에게 승점 15점 차이로 뒤져 있다. 

남은 경기가 6경기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4위 추격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하지만 4라운드 후반부터 

시작된 기업은행의 무서운 상승세는 시즌 막판 여자부를 한층 더 흥미롭게 하고 있다. 그리고 기업은행의 

상승세 이면에는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주장 신연경의 보이지 않는 활약이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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