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 배럿의 활약에도 마이애미에 무릎을 꿇었다.

뉴욕 닉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메디슨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100-115로 패했다.

최근 17경기에서 3승에 그치고 있는 뉴욕은 이날 패배로 4연패에 빠졌다. R.J. 배럿이 46점을 몰아치며 

고군분투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줄리어스 랜들(11점)과 에반 포니에(13점)가 

합해서 야투 31개 중 24개를 실패한 것이 뼈아팠다.

마이애미는 타일러 히로가 25점, 지미 버틀러가 23점, 뱀 아데바요가 

16점 16리바운드를 올리며 동부 컨퍼런스 공동 선두로 복귀했다. 

뉴욕은 배럿과 임마누엘 퀴클리의 활약으로 32-30으로 1쿼터를 근소하게 앞섰다. 

하지만 2쿼터 들어 흔들린 뉴욕은 히로를 비롯한 상대 벤치 자원들에게 고전을 면치 못했다.

 배럿이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음에도 끌려다닌 뉴욕은 55-65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 접어든 뉴욕은 알렉 벅스와 포니에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뉴욕은 배럿과 벅스가 공격을 주도하며 마이애미를 압박했지만,

 역전까지 만들지는 못했다. 그렇게 뉴욕이 85-90으로 뒤진 채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가 시작되자 마이애미가 다시 히로를 앞세워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뉴욕은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힘이 빠졌다. 패색이 짙어진 뉴욕은 배럿이 희망을 

이어갔으나 버틀러와 히로에게 실점하며 승리와 멀어졌다.

제임스 하든이 데뷔전을 치른 필라델피아는 미네소타를 133-102로 대파했다. 

하든은 27점 8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조엘 엠비드와 타이리스 맥시도 각각 34점과 28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 노먼 파월이 이탈한 클리퍼스는 7명의 선수가 10점 이상을 기록한 끝에

 레이커스를 105-102로 눌렀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21점 11리바운드를 올렸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샌안토니오는 워싱턴과의 2차 연장 혈투에서 157-153으로 승리했다. 디존테 머레이가 31점 13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위력을 과시했다. 워싱턴은 카일 쿠즈마가 36점을 몰아쳤으나 아쉽게 패했다.

C.J. 맥컬럼이 32점, 브랜든 잉그램이 28점을 올린 뉴올리언스는 서부 컨퍼런스 선두 피닉스를 

117-102로 꺾었다. 피닉스는 데빈 부커가 30점으로 분전했으나 부상으로 빠진 크리스 폴의 공백이 컸다.

유타는 14점 17리바운드로 골밑을 든든히 지킨 루디 고베어를 앞세워 댈러스를 114-109로 눌렀다. 

오클라호마시티와 샬럿, 올랜도도 각각 인디애나와 토론토, 휴스턴을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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