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KT 위즈의 스프링캠프가 한창인 기장 현대차드림볼파크. 이날 기온은 영상 7도로
비교적 따뜻한 날씨였지만, 기장 특유의 바닷바람에 유니폼만 입고 훈련하기엔 다소 추웠다.
하지만 그 가운데 반팔만 입고 그라운드에 나서 선수가 있다.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가 반팔 차림으로 라이브
훈련에 나선 것. 라모스의 반팔 훈련에 선수단은 감탄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칭찬일색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실 반팔 훈련만 봤을 땐 칭찬까지 나올 반응은 아니다. 하지만 이유가 있었다. 지난해 외국인 타자와는 비교과 되는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조일로 알몬테는 캠프에서 후드티를 사수하고 훈련에 임했다. 후드티만으로 비판받을
일은 아니지만, 향후 그의 훈련 태도나 불성실한 모습이 부각되면서 후드티 훈련도 안좋은 쪽으로 재조명을 받았다.
반면, 라모스는 알몬테와는 다른 열정적인 모습으로 선수단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아울러 그의 반팔 훈련을 지켜
본 몇몇 선수들은 ‘로하스를 보는 것 같다’라고 까지 이야기했다. 멜 로하스 주니어는 2017년부터 3년 반 동안 KT에서
활약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끈 선수로, 그 역시 캠프에서 반팔만 입고 훈련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라모스를 향한 호평은 반팔 칭찬이 다가 아니다. 마인드 자체가 다르다는 평가다. 김강 타격코치는 라모스에
대해 “기량은 의심할 것이 없고, 무엇보다 팀에 빨리 적응하려는 모습이 보인다. 스스로의 가치관도 확실한데,
무엇보다 자신이 외국인 선수라는 걸 알고 잘해야 된다는 적극성이 보기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라모스는 코치진에 스스로를 ‘슬로 스타터’라고 이야기했다. 초반 타격감이 좋지 않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이를 핑계로만 삼지 않는다. 자신의 타격감이 늦게 올라오는 것을 알기에 일부러 페이스를 올리고 있다.
라모스는 자신이 ‘용병’으로 이곳에 왔기에 초반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오버 페이스는 경계해야 하지만, 라모스의 적극성은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스위치 타자인 라모스는 ‘제2의 로하스’를 꿈꾸며 KT에 왔다. 지난해 알몬테는 불성실한 태도로 고배를 마셨지만,
라모스는 알몬테와는 다른 모습으로, 로하스와 비슷한 모습으로 캠프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기대를 키우고 있다.
주변의 좋은 평가처럼 라모스가 ‘제2의 로하스’로 거듭나 팀의 2연패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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