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에릭센(30·브렌트퍼드)이 심장마비를 딛고 8개월 만에 다시 공식 경기에 출전했다.
에릭센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퍼드의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홈경기 후반전 교체 출전했다.
그가 후반 7분 그라운드를 밟자, 관중은 뜨거운 박수로 격려했다.
에릭센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44분간 뛰었다. 팀은 0-2로 졌지만,
브렌트퍼드와 에릭센은 이날 리그에서 가장 주목받았다. 영국 BBC는 "기적 같은 복귀"라고 전했다.
에릭센은 지난해 6월 고향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로 2020 조별리그 핀란드전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경기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뒤, 의식을 되찾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심장 제세동기 삽입 수술을 받고 퇴원했다. 심장 제세동기 사용을 금지한 규정 때문에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뛸 수 없게 된 에릭센은 당시 소속팀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지난해 12월 계약이 해지됐다.
에릭센은 유럽 정상급 공격형 미드필더였다.
토트넘(잉글랜드)에서 2013년부터 2020년까지 뛰며 전성기를 달렸다.
손흥민(30)과는 2015~16시즌부터 2019-20시즌 전반기까지 3년 넘게 토트넘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합작했다.
손흥민은 에릭센이 쓰러지던 날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레바논전에서 페널티킥 결승골을 터뜨린 뒤,
에릭센을 위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그는 손가락 두 개와 세 개를 펴고 중계 카메라를 향해 영어로
"크리스티안, 건강해(stay strong). 사랑해(I love you)"라고 외쳤다.
23은 에릭센이 토트넘 시절 달았던 등번호다.
손흥민의 바람대로 에릭센은 다시 일어섰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삼고 홀로 훈련했다.
하지만 새 소속팀을 찾는 건 쉽지 않았다. 대부분 팀은 심장 문제를 겪은 에릭센의 경기력을 의심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브렌트퍼드의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손을 내밀었다.
프랑크 감독은 에릭센의 덴마크 17세 이하(U-17) 대표팀 시절 은사다.
에릭센은 브렌트퍼드와 올 시즌 종료까지 계약했다.
에릭센은 "경기 결과만 제외하면 오늘은 행복한 하루다.
감독도 많은 주문을 하기보다 경기를 즐기라고 격려해줬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심장 제세동기가 삽입된 채로 경기를 치른 에릭센은 "이것은 하나의 안전장치다.
오히려 (제세동기가 없는) 당신들보다 내가 보호 장비를 더 가진 셈"이라고 했다.
브렌트퍼드는 6승 6무 15패, 승점 24로 20개 구단 중 15위에 처져있다.
에릭센은 "일단 복귀전을 치른 만큼 남은 시즌 브렌트퍼드의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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