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2연승을 달성했다.
24일(한국시간) 여자 축구대표팀은 미얀마와의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C조 2차전에서 2-0 승리를 기록했다.
여자 축구대표팀은 4-2-3-1 포메이션으로 출격했다. 김정미가 골키퍼 장갑을 켰고,
장승기, 이영주, 임선주, 추효주가 백4를 형성했다. 조소현, 심서연이 중원에 나섰고, 김혜리,
이금민, 최유리가 2선을 구축했다. 최전방은 손화연이 선택을 받았다. 지소연,
서지연, 홍혜지, 이민아, 권하늘, 조미진, 박예은, 강가애, 김성미, 이정민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이날 여자 축구대표팀은 전반전에 다소 고전했다.
라인을 깊숙이 내린 미얀마의 수비를 뚫어내는데 어려움을 겼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이금민이 해결사로 나섰다.
50분 조소현의 정확한 헤딩 패스를 받은 이금민이 침착한 퍼스트 터치와 오른발
슈팅으로 미얀마의 골문을 열어냈다. 이에 더해 82분 지소연의 추가골로 쐐기를 박았다.
이와 같은 두 골 차 승리에도 불구하고 이금민은 더 많은 골을 넣지 못한 것에 아쉬워했다.
이금민은 경기 종료 직후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골을 늦게 넣은 것 같아서 첫 골을 넣고 안도감이 크진 않았다.
더 넣었어야 했고 더 넣을 수 있었다. 상대가 콤팩트하게 나왔다. 그래도 승리한 것에 기쁘다"라고 전했다.
이어 마지막 일본전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회복 시간이 길지 않다.
남은 이틀 동안 회복에 중점을 둘 것이다. 일본 영상 많이 보면서 분석하고 잘 대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미얀마전을 승리로 마친 여자 축구대표팀은 1경기를 덜 치른 일본을 밀어내고 C조
1위(2승, 골득실 +5)로 올라섰다. 다만, 일본(1승, 골득실 +5)이 베트남과의 C조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골득실에서 밀려 2위로 처지게 된다. 한국과 일본의 C조 최종전은 한국시간으로 27일(목) 오후 5시에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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