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 원클럽맨 브렛 가드너가 2022시즌에도 현역으로 뛰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가드너의 에이전트인 조 빅은 지난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가드너는 여전히 2022시즌을 준비하고 있으며, 양키스가 아닌 다른 팀에서 뛸 수도 있다. 

하지만 가드너는 양키스와 함께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가드너는 지난해 시즌 종료 후 계약 연장을 하지 않았다. 230만 달러(약 28억 원)의 선수 옵션이 있었지만, 

이를 포기했다. 구단 옵션 역시 있었지만, 양키스가 이를 실행하지 않으면서 FA로 시장에 나왔다.

그는 2005년 드래프트에서 양키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가드너는 2008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14년 동안 타율 0.256 139홈런 1,470안타 578타점

 OPS 0.740을 기록했다. 그는 올스타 1회와 골드글러브를 수상했고,

2009년 양키스의 마지막 우승멤버로 남아있다.

하지만 최근 2년 동안 타율이 2할 2푼대에 머물면서 전성기 활약을 기대하기 힘들다.

 하지만 그는 애런 힉스가 장기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 중견수 자리를 맡아 쏠쏠한 활약을 했다.

몸값을 낮춘다면 어떤 팀에서도 그를 필요로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가드너는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 이후 “이날이 양키스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되지 않길 바란다.

 여전히 나는 높은 수준의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말하며 양키스 잔류를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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