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신인왕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신인왕 후보’ 하윤기(KT)의 활약상은 어땠을까.
하윤기는 대학무대에서부터 최정상급 빅맨으로 주목을 받으며 2021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순위로 수원 KT에 입단했다. 골밑이 약점으로 꼽혔던 KT의 마지막 퍼즐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윤기는 드래프트 이후 “우승을 노릴 수 있는 멤버들이다. 잘하는 형들이 더 편하게 공격, 수비에 임할
수 있도록 궂은일을 맡아 파이팅을 불어넣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히며 KBL에서의 첫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지난해 10월 10일, 하윤기는 개막전이었던 DB전에서 1쿼터 시작 1분 31초만에 첫선을 보였다.
KT는 패배했지만 하윤기는 8점 3리바운드로 빅맨으로서의 가치를 증명했다.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고 김철욱과 얀테 메이튼의 슛을 블록하며 KT의 수비력에 힘을 불어넣었다. 공격에서는 김종규를 앞에
두고 골밑슛을 성공시켜 김종규를 놀라게 했다. 다만 팀에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손발이 맞지 않았고 동선이 겹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윤기는 데뷔경기를 돌이켜보며 “코트 밖에서 사이클을 타면서 몸을 풀고 있었는데 갑자기
(코트로)들어가라는 신호를 받았다. 1쿼터 막바지나 2쿼터 즈음에 들어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1분 30초 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 들어가게 돼서 마음의 준비가 안 됐다. 들어가기 직전까지 긴장이
됐는데 코트 위에 들어가니까 신기하게도 긴장이 풀렸다. 정신 없이 열심히 뛰어다녔던 것 같다”고 했다.
본인의 활약에 대해서는 “그날 득점을 많이 하지는 못했지만 블록을 해서 정말 놀랐다. 프로 무대에서
대학 때처럼 블록을 하고 저만의 플레이를 할 수 있을까 했는데 데뷔경기에서 운이
좋게 블록을 두 번이나 해서 깜짝 놀랐다”며 소감을 밝혔다.
프로에서의 두 번째 경기였던 LG와의 맞대결에서는 11점을 기록했다. 데뷔 첫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기대에 부흥했다.
하윤기는 “그날 (박)지원이 형이 (이)관희 형을 블록한 후 나에게 패스를 줬는데 이를 앤드원으로 마무리한
게 기억에 남는다. 프로에 와서 첫 짜릿함을 느꼈던 것 같다. 경기가 끝난 후 형들이 잘했다고 해줬고 캐디
라렌과 마이크 마이어스도 하이파이브를 하며 ‘굿 게임’이라고 말했다”고 하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하윤기는 경기를 치를수록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10월 16일 서울 삼성전에서 일을 냈다.
23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신인 가운데 가장 먼저 20점 이상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졌다.
더불어 1순위로 삼성의 유니폼을 입었던 ‘빅맨’ 이원석과의 매치업에서 완전히 우위를 점하며 스스로 가치를 증명했다.
하윤기는 이날 경기를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 꼽으며 “(이)원석이랑 같은 포지션이기도 하고 1순위,
2순위로 프로에 왔다. 언론에서 신인들의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는 기사가 나오는 걸 보고 긴장이 됐다.
처음에는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기사들을 보니까 조금 긴장이 돼서 삼성전에서 못 뛰면 큰일난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형들이 찬스를 봐줬고 운이 좋게 찬스 날 때마다 득점을 하다 보니까 좋은 경기력이 나왔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응어리가 사라진 느낌도 들었다”고 밝혔다.
꾸준한 활약으로 빅3(이원석, 하윤기, 이정현) 중 가장 먼저 주목을 받기 시작한 하윤기는 올스타
덩크 콘테스트에서 국내 선수 부문 우승을 차지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헐크 의상을 입고 멋진 윈드밀
덩크를 꽂아 넣으며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윤기는 “헐크 콘셉트였는데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했던 것 같다. 헐크 복장 덕에 상을 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덩크 챔피언 자리에 오른 순간을 회상했다.
신인왕의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던 하윤기. 그러나 시즌 중반에 접어들면서 잠시 주춤했다.
잔부상과 체력 저하가 겹치면서 시즌 초반만큼의 폭발력이 보이지 않았다. 중거리슛을 장착하지 못한
단점도 부각되며 공격력이 떨어졌다. 동시에 이우석과 이정현의 활약이 떠오르면서 신인왕 경쟁에 제동이 걸렸다.
하윤기는 이에 대해 “(이)원석이랑 (이)정현이가 잘하니까 저도 열심히 해서 타고 싶었다.
그런데 (이)우석이도 있고 잘하다 보니까 잘 모르겠다. 욕심은 나지만 신인왕 경쟁을 신경쓰다
보니까 플레이가 더 안 되는 것 같았다. 그래서 마음 편히 하려고 하고 있다”고 속마음을 꺼냈다.
이어 “신인왕에 대한 자신감은 70~80% 정도 있다”고 말했다.
엎친 데 덮친 격 KT도 올스타 브레이크 전후로 휘청이면서 SK에 선두를 내줬다. 이후에도 분위기 반전을 꾀하지
못하며 SK와 6.5경기 차이로 벌어졌다. KT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될 만큼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시즌이 지날수록 물음표만 더해지고 있다. 통합우승을 위해 돌파구를 빠르게 찾아야 하는 KT.
하윤기는 이에 대해 “형들도 몸이 안 좋았던 시기가 있어서 휘청했던 것 같다.
다시 올라가기 위해서는 신인인 내가 화이팅 있게 형들 뒤에서 받쳐주면서 해야 한다”고 말을 남겼다.
하윤기는 프로에서의 첫 시즌에서 순항하고 있다. 국내 빅맨으로서의 잠재력을 증명하는 동시에
KT가 2위를 지키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신인왕 수상과 팀의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시즌 초반의 경기력을 되찾아 남은 시즌을 잘 마무리해야 한다. 하윤기는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내가 더 힘을 내서 기본적인 부분부터 다잡으면서 형들을 도와주고
받쳐주며 좋은 성적을 낼 것이다”라고 다부진 포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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