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지난 20일 끝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이상, 종합 15위 진입’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한국선수단은 금메달 2개, 은 5개, 동 2개를 획득하고 종합 14위에 자리했다. 편파판정이라는 걸림돌을
뛰어넘어 거둔 성적이기에 더욱 돋보인다. 한국선수단의 무게중심은 윤홍근(67) 단장이었다.
윤 단장은 빠르고 적극적으로, 또 강력하게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의 편파판정에 대응했다. 쇼트트랙을 포함,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 국가대표들이 동요하더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어이없는 상황.
그러나 윤 단장은 위기에 몰린 선수단을 독려하는 한편 쇼트트랙 심판진을 압박했고, 편파판정은 이내 사라졌다.
그리고 쇼트트랙은 금메달 2개(은 3)를 포함해 모두 5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다른 종목 대표 동료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윤 단장은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빙상은 쇼트트랙에 이어 스피드스케이팅에서
4개의 메달(은 2, 동 2)을 획득했다. 그리고 피겨스케이팅에선 사상 처음으로 남녀 3명이 톱10에 끼는 이정표를 세웠다.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편파판정이 자행됐고, 한국이 희생양이 됐다.
특히 지난 7일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1조에서 황대헌(강원도청)이 앞선 중국 선수
2명을 순식간에 제쳤고, 미국 올림픽 주관방송사 NBC는 ‘교과서적인 추월’이라고 극찬했다.
그런데 심판진은 황대헌에게 반칙과 실격을 선언했다. 이준서(한국체대)도 준결승 2조에서
2위로 골인했지만 실격됐다. 한국선수단과 국민은 분개했고 윤 단장은 재빠르게 움직였다.
다음 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빙상연맹(ISU)에 강력하게 항의했다.
윤 단장은 기자회견장에서 “80억 인류가 심판할 것”이라며 비난했고, 이 발언은 현지뿐 아니라 해외
언론에서도 화제가 됐다. 윤 단장은 ISU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항의 서한문을 발송했고
유승민(대한탁구협회장) IOC 선수위원을 통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의 면담을 요청했으며,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제소 절차에 착수했다. 한국선수단의 압박 덕분에 남자
1000m 이후부터는 쇼트트랙에서 편파판정이 꼬리를 감췄다.
그리고 한국은 본격적인 메달레이스를 펼치면서 국민에게 감동을 안겼다.
윤 단장은 지난해 12월 베이징동계올림픽 선수단장으로 선임됐다. 윤 단장은 치킨 브랜드
BBQ의 모회사인 제너시스BBQ 회장이다. 1995년 제너시스BBQ를 설립, 치킨 사업에 뛰어들었다.
윤 단장과 스포츠의 인연은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서울시스쿼시연맹 회장이
되면서 체육계에 발을 들여놨고 2006년 국내 첫 스쿼시 실업팀을 창단했다. 대학배구 등을 후원하며
저변 확대에 힘을 보탰고 2020년 12월부터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을 맡고 있다.
빙상경기연맹은 파벌과 선수 폭행 등 각종 잡음으로 2년 넘게 관리단체로 지정됐지만,
윤 단장이 회장으로 선출된 뒤 안정을 찾았고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빙상은
한국선수단이 획득한 9개의 메달을 모두 책임졌다.
윤 단장은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정부 포상금과는 별도로 빙상 대표들에게 ‘통 큰 포상금’ 지급을 발표,
사기를 북돋웠다. 개인 금메달리스트에게는 최대 1억 원, 은메달과 동메달리스트에는 5000만 원,
3000만 원을 약속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2배다. 단체전 포상금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금메달 2억 원, 은메달 1억5000만 원, 동메달은 1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단장은 닭으로 자수성가한 기업인. 바닥에서 시작해 치킨업계의 거물이 됐다. 위기도 여러 차례 있었지만,
강한 의지로 쓰러지자마자 곧바로 일어났다. 한국선수단 단장으로서는 선수들을 자상하게 보살폈다.
베이징에 도착해 귀국할 때까지 오전 4시 30분 잠자리에서 일어나 자정을 훌쩍 넘어서까지
국가대표들의 컨디션과 부상 상태 등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쉴새 없이 돌아다닌 탓에 윤 단장의
발에 물집이 생겼을 정도. 윤 단장의 눈은 항상 빨갛게 충혈됐고 촉촉하게 젖어 있었다. 신나서,
아쉬워서, 안타까워서 눈물을 흘렸기 때문. 윤 단장은 “경기장을 두루두루 찾아다니며
국가대표들과 희로애락을 나눈 것은 인생에서 가장 값진 경험”이라고 말했다.
윤 단장은 특히 식사를 세심하게 살폈다. 잘 먹어야 힘을 잘 쓰는 법. 하루도 거르지 않고 점심시간이면
베이징에 마련한 크라운 플라자 베이징 선 팰리스 호텔 내 한국선수단 급식지원센터를 찾았다.
대한체육회는 이곳에서 제조한 한식 도시락을 선수들에게 공수했다. 음식은 윤 단장의 ‘전공’.
윤 단장은 매일 도시락 준비가 꼼꼼히 돼 있는지를 파악했고, 도시락엔 ‘닭’이 빠지지 않았다.
간식에도 신경을 썼다. 경기 및 훈련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선수들이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닭고기 육포를 전달했다.
윤 단장은 외유내강(外柔內剛)이 아닌 내유외강(內柔外剛)이다. 동네아저씨 같은 용모.
선수들에게 따뜻한 정을 건넸다. 윤 단장은 베이징동계올림픽 개회식(4일) 전 현지에서 설 합동 차례를 지낼
때 선수들에게 세뱃돈을 건네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동계올림픽 기간에 생일을 맞은 선수들에겐
잊지 않고 생일선물을 안겼다. 그리고 응원단장을 자청했다. 윤 단장은 하루에 2∼3개 경기장을 찾아다녔고
열띤 목소리로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민국 국가대표들을 응원했다.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선수단 소식을 직접
전파하는 홍보대사 역할도 수행했다. 베이징에서 만난 윤 단장은 “선수들에게 편안하게 하라고 항상 말한다.
내가 먼저 손을 내밀고 끌어주려고 애쓴다. 저 스스로를 10대, 20대라고 여긴다. 선수들이 언제든지 찾아와
허물없이 말을 건넬 수 있는 국가대표들의 친구가 되고 싶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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