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콜로가드클래식(총상금 180만 달러)을 공동 36위로 마쳤다.

최경주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의 옴니투손내셔널리조트카탈리나코스(파72)에서 

열린 마지막 3라운드에서 이븐파로 합계 1언더파 215타 공동 36위에 올랐다. 

우승한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18언더파 198타)과는 무려 17타 차다.

최경주는 버디와 보기를 1개씩 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4계단 순위가 하락했다.

 함께 출전한 양용은은 버디 1개, 보기 2개로 1타를 잃어 공동 69위(7오버파 223타)로 부진했다.

히메네스는 마지막 날에만 이글 2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7타를 줄이고 PGA 챔피언스투어

 통산 12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지난달 열린 개막전 

미쓰비시일렉트릭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이다.

히메네스는 1라운드 7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데 이어 3라운드 14번 홀(파3)에서도 

홀인원을 추가해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PGA 챔피언스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64세 5개월 23일)을 

가진 베른하르트 랑거(독일)도 버디만 7개를 골랐지만 우디 오스틴(미국)과 

14언더파 202타 공동 2위에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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