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성민규 단장도 적지 않은 출혈임을 인정하면서 ‘전력 외 선수’ 취급을 받던 내야수 이학주(32)를 데려왔다.
미래를 도모하는 게 아닌 현재의 확실한 대안이 되어야 한다.
24일 삼성과의 트레이드는 롯데의 가장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트레이드가 됐다.
딕슨 마차도가 이탈한 뒤 유격수 공백이 있었던 롯데는 이학주를 데려오면서 일단 한 시름은 덜었다.
성민규 단장은 “당장 주전은 아니다.
빈 자리에 경쟁해야 할 선수가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이학주에게 무게 중심이 쏠리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배성근, 김민수 등 기존 젊은 유격수 가능 자원들이 경쟁을 펼칠 예정이었고 여기에 방출
후 테스트를 통해 영입한 박승욱까지 가세했지만 경쟁의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였다.
하지만 이학주는 메이저리그급 수비를 펼쳤던 선수다.
지난 2019년 2차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삼성에 입단하며 기대를 모았다.
이학주가 들어오면서 기존 터줏대감 유격수였던 김상수가 2루수로 완전히 전향을 했다.
19개의 실책을 범하며 안정감적인 면에서는 의문부호가 따라왔지만 넓은 수비 범위와 강한 어깨로 이를 만회했다.
데뷔 첫 해 타율 2할6푼2리 7홈런 36타점 15도루 OPS .701의 기록으로 가능성을 선보였다.
그러나 이후 성장하기는 커녕 퇴보했다.
훈련 지각 등 불성실한 태도로 지적을 받았고 결국 지난해 선수단 내규에 의거해 벌금 징계까지 받았다.
삼성에서도 그의 천부적인 재능을 알고 있었기에 끝까지 기다리면서 기회를 주려고 했지만 끝내 외면했다.
결국 전력 외 취급을 했고 트레이드 카드에 이름을 올렸다.
과거 시카고 컵스에서의 인연도 있지만 성민규 단장은 “유격수 보강을 고민했는데 이학주가 첫 번째 대안은 아니었다.
과거의 인연이 가장 큰 부담이었고 망설였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롯데는 과거 태도 문제가 있던 선수를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영입했다.
“(워크에씩에 대한)리스크가 있지만 두 번째 기회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것도 감당을 하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롯데는 이학주를 영입하면서 적지 않은 출혈을 했다.
전력 외 취급을 받은 선수를 우완 선발 유망주에 2023년 신인 상위 지명권(올해 실시)까지 넘겼다.
반대급부가 과하지 않냐는 여론도 있다.
성 단장은 “그러한 여론은 당연하다. (우리가 건넨)신인 3라운드 지명권은 2차 2라운드 지명권하고 똑같다.
높은 지명 순번이지만 우리는 유격수 경쟁이 필요하고 활용할 선수가 필요했다”라면서“
모든 트레이드는 이 선수들이 은퇴하고 평가를 받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의견을 말했다.
다시 시행되는 전면드래프트 제도 상에서 3라운드 지명권이지만 이전 기준으로는 2차 2라운드 지명권이다.
미래에 성공할 확률이 비교적 높은 상위 지명 유망주를 포기하면서까지 데려온 ‘전력 외’ 선수가 이학주다.
그리고 지난 2년 간 리그 최정상급 유격수 수비를 선보였고 2257⅓이닝을 책임지며 대체 불가 존재로 취급 받았던 선수의 대체자가 됐다.
어느덧 이학주의 나이도 만 32세. 30대 초반을 넘어서 중반을 향해 간다.
이학주를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
성민규 단장은 “이제 두 번째 기회를 줬다면 선수 스스로가 보여줘야 한다.
무작정 주전이라고 못박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하면서 이학주를 향한 메시지를 던졌다.
롯데도 모험을 택했고 선수는 구단의 모험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하지만 기다릴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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