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티비 꽁머니사이트 추천 - 남자농구 NCAA 1호 최진수부터 G리거 이대성까지 이현중을 응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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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티비 0 451 2022.03.01 22:41

NBA 유망주' 이현중(22, 데이비슨대3)의 도전 뒤에는 개척자들의 피와 땀이 서려 있었다.


이현중은 올 시즌 데이비슨대를 컨퍼런스 14승2패 A-10 컨퍼런스 리그선두로 이끌고 있다.

 이현중은 경기당 16.7점, 6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38.6%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매 경기에 NBA 스카우트들이 파견을 올 정도로 이현중은 이제 전미에서 주목하는 선수가 됐다.


미국대학농구 디비전1팀에서 주전급 에이스로 뛴 한국선수는 1980년대 루이지애나 먼로대학에서 

활약한 이은정이 최초다. 그는 대학을 NCAA 토너먼트 파이널포까지 올리며 엄청난 대활약을 펼쳤다. 

남자선수 중에는 이현중이 디비전1 최초의 주전급 선수가 맞다. 

하지만 그 이전에도 미국대학농구 무대를 밟은 선수는 있었다.


한국남자선수가 미국대학농구 디비전1에 진출한 것은 

2008년 명문 매릴랜드에 입학한 최진수(32, 현대모비스)가 최초였다. 

당시 메이저컨퍼런스 ACC 소속이었던 매릴랜드는 2002년 NCAA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농구명문이다. 


최진수는 치열한 팀내 경쟁서 밀려 2년간 주전으로 자리를 잡지 못했다. 2009-2010시즌 2학년이었던 

최진수는 학업문제로 개리 윌리엄스 감독의 눈밖에 났고, 결국 고민 끝에 한국유턴을 결정했다. 

당시 매릴랜드에서 현장취재를 했던 기자가 안타깝지만 최진수의 유턴소식을 국내에 처음 전했다. 


미국대학농구가 얼마나 치열하고 힘든 무대인지 너무나 잘 아는 최진수이기에 이현중의 도전이 더 대견하다. 

삼일상고 후배 이현중에게 메시지를 부탁하자 최진수는 “이현중이 잘하는 모습을 보니까 뿌듯하고 기분 좋다. 

시즌 끝나고 NBA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걸로 아는데 좋은 픽을 받아서 갔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이대성은 지난 2013년 중앙대에서 NCAA 디비전2 

브리검영대 하와이캠퍼스에 편입하며 미국대학농구에 진출했다. 

중앙대시절까지 단신 포워드였던 이대성은 미국무대에서 본격적으로 가드변신에 성공했다. 

이대성은 두 시즌을 소화한 뒤 KBL 현대모비스에 입단했다. 


이후 2017년 이대성은 KBL에서 보장된 성공을 포기하과 미국프로농구 NBA 하부리그인 G리그에 도전했다. 

방성윤과 하승진에 이은 한국선수 세 번째 G리거였다. 이대성은 12경기 만에 방출당하며 아쉬운 도전을 마치고 

KBL로 돌아왔다. 이대성의 미국현장취재를 갔던 기자는 방출소식을 듣고 이대성 없는 G리그를 취재하기도 했다. 


‘국가대표 주장’으로 성장한 이대성도 삼일상고 후배 이현중의 도전이 대견하다. 이대성은 이현중에게 

“미국에서 너무 고생 많고 이제 정말 중요한 시기인데 현중이 네가 원하는 바

 꼭 다 이룰 수 있을거라 믿으니까. 파이팅!”이라고 격려했다.


곤자가대학에서 지도자 연수를 한 조상현 농구대표팀 감독은 “타국에서 고생이 많지만 너의 

도전이 꼭 이뤄지길 바란다”고 역시 이현중에게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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