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가 골든스테이트를 눌렀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타겟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29-114로 승리했다.
미네소타는 주득점원 앤써니 에드워즈의 부상 결장에도 완승을 거뒀다.
칼-앤써니 타운스가 39점을 몰아치며 에이스의 진가를 발휘했다.
디안젤로 러셀이 22점, 말릭 비즐리가 20점으로 뒤를 받쳤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가 34점으로
분전했으나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아쉬웠다.
경기 초반 미네소타는 앤드류 위긴스에게 잇달아 실점하며 고전했지만,
타운스가 중심을 잡아준 끝에 34-27로 1쿼터를 마쳤다. 이후 점점 점수 차를 벌린 미네소타는
타운스와 제이든 맥다니엘스가 활약하며 두 자릿수 리드를 유지했다.
그렇게 미네소타가 68-56으로 앞선 채 전반이 종료됐다.
그러나 잘 나가던 미네소타는 3쿼터 들어 커리에게 소나기 득점을 내주며 고전했다.
커리는 3쿼터에만 16점을 몰아치며 공세를 이끌었다. 위기에 몰린 미네소타는 비즐리가 연거푸
3점슛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타운스와 벤치 유닛들이
맹활약한 미네소타는 96-87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페이스를 되찾은 미네소타는 4쿼터 러셀의 연속 득점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골든스테이트가 커리를 중심으로 반격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미네소타는 타운스와 비즐리를 앞세워 순조롭게 승기를 굳혔다.
댈러스는 레이커스 원정에서 109-104로 승리했다.
21점 차 리드를 날리며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루카 돈치치(25점)가 해결사로 나서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24점을 올리며 분투했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토론토는 브루클린을 109-108로 꺾고 맞대결 2연전을 싹쓸이했다.
게리 트렌트 주니어가 24점, 스카티 반즈가 18점, 파스칼 시아캄이 18점을 올리며 접전 끝에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브루클린은 카이리 어빙, 케빈 듀란트 등 핵심
자원들의 결장 공백이 컸다.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33점)의 활약에 힘입어 애틀랜타를 107-98로 누르고
인디애나전 대패 충격에서 벗어났다.
워싱턴과 클리퍼스도 각각 디트로이트와 휴스턴을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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