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사이트 토쟁이티비 - 개막전 정조준 이상무 추추트레인 시동 걸린다 최강 2번 타자 탄생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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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티비 0 515 2022.03.02 17:04

SSG의 올해 성과는 부상 재활자가 쥐고 있을지도 모른다. 

나란히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한 추신수(40) 문승원(33)

 박종훈(31)의 몸 상태는 그만큼 초미의 관심사다.


지난해 시즌 중 팔꿈치인대접합수술을 받은 박종훈 문승원은 이르면 6월 시차를 

두고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어지러운 마운드 구성을 다잡을 최고의 카드로 뽑힌다. 

시즌 종료 직후 팔꿈치 수술을 결정한 추신수도 구단의 예상보다 더 빠르게 궤도에 올라올 조짐이 보인다. 

개막부터 수비에 나가는 건 어렵지만, 추신수는 "개막전부터 타석에 

서겠다"는 강한 의지로 재활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시즌이 늦게 끝나 수술 후 시간적인 여유가 많았던 건 아니다. 야수라고 하지만 적어도 

4~5개월의 재활 시간이 필요한 수술이었다. 게다가 추신수도 이제는 마흔의 나이다. 

하지만 겨우내 성실하게 운동을 한 추신수는 그 시간을 앞당기고 있다.


2월 초 입국 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 그리고 강화에서 일주일 정도 

재활 훈련을 계속 한 추신수는 제주의 1군 캠프에 온 뒤로도 재활 일정을 이어 가고 있다.

 동료들과 같은 프로그램을 소화하지는 못하지만 아침 일찍부터 자신이 해야 할 프로그램을 빠짐 없이 진행하고 있다.


김원형 SSG 감독도 "밝게 훈련을 하고 있다. 좋아 보인다"고 기대하면서 "경기에서 정상적으로 

타격을 했을 때 몸 상태가 중요한데 이를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추신수는 제주 캠프가 끝난 뒤

 다시 강화로 가서 훈련을 하다, 3월 중순에서 말 사이 실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많으면 10~12경기 정도 실전에 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여기서 문제가 없다면 개막 라인업에 들어가게 된다.


김 감독은 올해 추신수를 테이블세터에서 활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력한

 타순은 현시점에서는 2번 쪽이다. 추신수는 지난해 1~3번 타순에 고루 배치됐다. 가장 비중이

 컸던 건 3번(208타수), 그 다음이 1번(135타수), 그 다음이 2번(111타수)였다. 

2번에서의 타율이 다소 떨어졌던 면은 있지만 오히려 타수상 홈런 개수는 2번이 가장 많았다.


김 감독은 "지난해 주로 9번을 쳤던 최지훈과 추신수를 테이블세터에 묶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했다.

 캠프 들어 타격에서 많은 성장을 했다는 최지훈이 상위타선으로 올라오면, 추신수와 더불어 중책을

 맡기겠다는 것이다. 최지훈이 1번을 치면 추신수가 2번을 칠 가능성이 커진다. 혹은 추신수가 1번으로

 올라가면 최지훈이 2번을 볼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최정, 크론, 한유섬, 

최주환 등이 이룰 3~6번 중심타선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


타순이 앞으로 갈수록 시즌 전체를 놓고 보면 소화해야 할 타석이 많아진다. 

SSG도 추신수라는 '강한 2번'을 앞세워 공격적으로 승부를 걸어보겠다는 심산이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추신수가 무사히 재활을 마치고 정상적으로 복귀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과정이 순조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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