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의 측면 수비수 홍철이 부상으로 약 한 달 가량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다.

대구는 2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김천 상무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홈 팀 대구는 3-4-3으로 나선다. 골키퍼 오승훈, 박병현, 정태욱, 조진우, 케이타, 이태희, 라마스,

 이진용, 세징야, 고재현, 김진혁이 선발 출전한다. 원정 팀 김천은 4-1-3-2로 나선다. 

골키퍼 구성윤, 유인수, 하창래, 박지수, 정동윤, 정현철, 서진수, 이영재, 고승범, 조규성, 지언학이 선발 출전한다.

알렉산드레 가마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많은 자신감을 얻었고 계속 발전하고 

있어서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라고 했다. 아직까지 세징야의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은 것 같다고

 하자 “프리 시즌 때 풀로 참가하지 않아서 컨디션이 좋진 않지만 게임을 하면서 컨디션을 끌어 올릴 것이다.

 많은 역할보다 경기 내에서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 컨디션을 올리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수비수 홍철은 지난 전북 현대와의 맞대결에서 발목 부상을 입은 뒤 교체 아웃 되었다. 

이후 정밀 검사를 받았고 인대 부상이 확인되었다. 가마 감독은 홍철의 부상에 대해

 “회복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한 달 가량의 공백이 예상된다.

수비수 홍정운의 제외 이유에 대해서는 “홍정운은 경기 사이에 회복이 적어서 뛸 수 없다. 

휴식 시간이 길었다면 경기를 뛰었겠지만 휴식 시간이 적어서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았다”라고 했다.

김진혁은 팀의 최전방과 후방을 모두 책임지며 살림꾼 역할을 도맡아 하고 있다. 

선수가 혼란을 겪지 않을지 묻자 가마 감독은 “선수 교체 없이 전술적으로 변화를

 줄 수 있어서 중요한 선수다. 팀 적으론 큰 문제가 없다”라고 했다.

한편, 김천의 김태완 감독은 첫 스리 백을 내세운 팀을 상대로 모험적인 도전을 시도할 예정이다.

 김천은 공격에 조규성과 지언학 투톱을 내세웠다. 그는 “내가 선호하는 윙 포워드는 스피드 있는 스타일이다. 

권창훈도 메짤라 같은 스타일로서 중앙으로 들어온다. 시즌을 치르다 보면 다양한 선수들을 활용해야 한다. 

모험적일 수 있지만 원정에서 무엇인가 하려고 준비했다”라며 전술을 설명했다.

권창훈이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김태완 감독은 “컨디션이 좋지 않다. 

주말 경기를 뛰었고 주중 경기까지 무리할 필요가 없어서 다음 경기 대비 차원에서 제외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천 조규성과 대구 정태욱의 피지컬 대결도 눈길이다. 그는 “최근 부대 내 트레이너 시설을 

코로나 때문에 많이 사용하지 못했다. 힘은 밀릴지 언정 기술적으로 좋은 경기를 하려고 노력하겠다”라며 기대했다.

중원 조합을 계속 새롭게 시도하는 부분에 대해선 “괜찮다고 본다. 다만 파괴력이 있으려면 강해져야 한다. 

조규성 혼자서는 힘들 것이다. 서진수, 지언학 등이 조금 더 살아나야 한다”라며 분발을 요구했다.

아직 2경기 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다시 돌아온 K리그1의 경기력 차이에 대해선 “아직 모르겠다. 

시즌 초반이고 일찍 시작한 영향 때문에 완성이 되지 않은 팀들이 있다. 상대를 분석하고 확신을 가지고

 경기를 하기 쉽지 않다. 계속 맞추어 나가는 단계다. 변수들에 대해 대응하기 힘든 것은 사실이다”라고 평가했다.

초반 일정이 빽빽하여 어렵지 않은지 묻자 “우리뿐 아니라 모든 팀들이 같은 입장이다. 

일찍 시작하다 보니 잔디, 컨디션 등 문제로 좋은 경기를 펼치기 어렵다. 

그런 면에서 아쉬운 것은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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