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FA컵 탈락이 해리 케인의 거취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2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가 FA컵 5라운드에서 미들즈브러에
패하면서 케인이 지난 여름에 이어 다시 한번 팀을 떠나려고 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한 케인은 2014-15시즌부터 1군에서 기회를 얻기 시작했다.
뛰어난 득점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 시즌 활약은
역대급이었다. 케인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골
14도움을 올리며 득점왕과 도움왕을 모두 차지했다.
하지만 시즌이 끝난 뒤 이적설에 휘말렸다. 본인의 활약에도 팀 성적에 아쉬움을 느낀 케인이 구단
측에 이적을 요청한 것. 케인을 원하는 팀도 있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대체자를 찾던 맨체스터
시티가 적극적이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판매 불가 입장을 고수했고, 끝내 케인은 직접 잔류를 선언했다.
거취와 관련해 다양한 소문이 이어졌고, 이는 시즌 초 케인의 경기력에 영향을 끼쳤다.
케인은 리그 초반 9경기에서 단 한 골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경질되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는 변화 속에 케인도 서서히 살아나는 모양새다.
특히 2022년 들어 지난 시즌만큼의 골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1~2월 두 달 동안 모든 대회를
통틀어 12경기 7골 2도움을 기록했다. 좋은 활약이 이어지면서 자연스럽게 토트넘과 케인이 동행을
이어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기도 했다. 케인의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다. 재계약 대화가 오갈 시점이다.
이와 관련해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마이클 브릿지 기자는 "케인은 현재 매우 행복하다.
그는 콘테 감독 밑에서 뛰는 것을 정말로 좋아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영국에서 프리랜서로 활동 중인
피터 오루크 기자 역시 "토트넘은 현재 매우 느긋한 입장이다.
계약 기간이 남았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을 것이다"고 답했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토트넘이 2일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소속 미들즈브러와의
FA컵 16강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0-1로 패했다. 단순한 패배가 아니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 이어
FA컵까지 모두 탈락하면서 사실상 올 시즌도 무관에 그치게 됐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이 올 시즌 3번째이자 마지막 컵 대회에서 탈락했다.
EPL 역시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이 걸린 4위 싸움에서 사실상 아웃사이더로 평가 받고 있다.
이 상태로 봤을 때 케인이 2연속 여름 이적시장 탈출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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