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들만 쏙쏙 빼겠다."
KIA 김종국 감독은 걸어 다니는 '타이거즈 역사'다.
1996년 1차 지명으로 입단, 2009년까지 선수로 뛰었고,
은퇴 이후에도 쉼 없이 타이거즈 어디에선가 코치로 활동했다.
26시즌을 그렇게 보냈더니, 27번째 시즌부터는 지휘봉이 주어졌다. 3년 계약이다.
김 감독은 타이거즈 10대 감독이다. 선수와 코치를 거치면서 초대 김동엽 감독을 제외한
8명의 감독을 모두 모셨다. 김 감독은 지난달 27일 한화와의 홈 연습경기를 생중계한
KIA 유튜브 채널 갸티비에 출연, "김응용 감독님, 김성한 감독님, 유남호 감독님, 서정환 감독님,
선동열 감독님, 조범현 감독님, 김기태 감독님, 맷 윌리엄스 감독님 모두 겪었다"라고 했다.
김 감독의 기억은 거의 정확했다. 선동열 전 감독과 조범현 감독의 순서만 바꾸면 역대
타이거즈 사령탑 계보다. 김응용 전 감독이 무려 9회, 조범현 전 감독과
김기태 전 감독이 각각 1회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했다.
1996년에 입단한 김 감독은 선수로 3회, 코치로 1회 한국시리즈 우승을 맛봤다.
이제 김 감독은 타이거즈에서 선수, 코치, 감독 모두 우승을 경험한 최초의
타이거즈맨에 도전한다. 뉴 타이거즈의 기조는 리빌딩이 아닌 윈나우다.
현역 시절 군기반장이었다. 리더십을 인정 받으며 일찌감치 지도자감으로 꼽혔다.
그리고 오랫동안 코치를 역임하며 자연스럽게 감독 수업을 받았다.
지난해 윌리엄스 전 감독 시절 수석코치를 맡으며 야구를 넓게 바라봤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감독마다 스타일은 조금씩 다르다. 역대 타이거즈 감독 모두 개성이 강했다. 김 감독은 이들을 모시며
자연스럽게 장, 단점을 체득했다. "전부 개성이 넘쳤고 장기도 많았다.
이 분들의 장점들만 쏙쏙 빼서 우리 선수들을 잘 이끌어가도록 준비하겠다"라고 했다.
예를 들어 김응용 전 감독과 선동열 전 감독의 베테랑 선수들과의 관계 설정, 김기태 전 감독
특유의 팀 퍼스트 마인드, 조범현 전 감독의 리빌딩, 선동열 전 감독의
투수교체 등을 정리해서 활용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김 감독의 자산이다.
김 감독은 국가대표팀 코치 경력도 있다.
2019 프리미어12와 2020 도쿄올림픽에서 김경문 전 감독을 보좌했다.
2002 부산아시안게임과 2006 월드베이스볼클래식서는 김인식 전 감독도 모셨다.
실제 김 감독은 취임 후 "야구를 바라보는 시선이 넓어졌다"라고 했다.
갸티비에선 "두 분에게도 정말 보고 배울 점이 많았다"라고 했다.
김 감독은 초보 사령탑이지만, 팀 퍼스트, 소통,
존중이라는 3대 원칙을 내세워 확실하게 선수단을 이끌어나간다.
적극적인 작전야구를 예고하며 경기운영 스타일도 어느 정도 그려진다.
자신만의 확고한 색깔을 갖추는 건 중요하다.
여기서 경험과 시행착오를 통해 다시 수정하는 과정이 뒤따를 것이다.
김 감독은 27일 한화전서 갸티비에 딱 2이닝 출연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타이거즈 팬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앞으로 이들에게 욕도 먹을 수 있고, 박수도 받을 수 있다.
분명한 건 '한 남자'에겐 경험의 힘이 응축돼있다는 점이다.
화려한 전임 감독들의 성공과 실패를 간접적으로 경험한 건,
뉴 타이거즈 건설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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