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대(27·KT)는 2020년 주전이 되었다. 2014년 프로 입단 이후 길었던 무명의 시간을 마감한 그해,
배정대는 KT의 해결사로도 올라섰다. 총 4번의 끝내기 안타를 쳐내면서 KBO리그 사상 단일 시즌 최다
기록을 세우고 KT를 정규시즌 2위이자 창단 이후 첫 포스트시즌으로 끌어올린 주역 중 한 명이 됐다.
지난해 배정대의 기록은 2020년에 비해 조금 하락했다. 0.289였던 타율은 0.259로,
OPS는 0.792에서 0.731로 조금씩 낮아졌다. 그러나 2년 연속 144경기에 모두 나섰다.
2020년에는 3경기, 지난해에는 5경기에 교체 출전했을뿐 전부 선발 출전해 풀타임 외야 수비를 맡은 건강한 선수다.
그래서 배정대는 지난 시즌을 “많이 모자랐지만 1인분은 한 것 같다”고 표현했다.
새 시즌을 준비하는 지금, 배정대에게는 또 새로운 역할이 주어졌다. 박경수가 황재균으로부터 주장직을
다시 이어받은 올시즌, 배정대는 부주장을 맡았다. ‘공식’ 직함은 아니지만 KT는 2019년 유한준이 주장을
맡은 이후 부주장 시스템을 만들었다. 그 전 주장이었던 박경수가 부주장을 맡아 두 맏형이 선수단 살림살이를 끌어갔다.
최고참인 주장에게 직접 말하기 어려운 일들을 후배들이 하고 중간에서 조율하는 ‘엄마’ 역할을 부주장이 한다.
리더들의 솔선수범은 KT 선수단이 하나가 되어 최단 시간에 챔피언까지 오를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 됐다.
이강철 감독의 신임으로 4년 만에 또 주장이 된 박경수가 이제 그 부주장 역할을 배정대에게 맡기기로 했다.
어쩌면 다음 세대의 새로운 리더로 낙점받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1995년생인 배정대는 야수 중에서 딱 중간 세대 그룹이다.
배정대에게 올시즌은 주전으로서 3년차 시즌이다. 아직은 자신의 야구만 하기에도
벅찰만한 시기이지만 선·후배의 믿음 속에 배정대는 새로운 역할을 소화하려 다짐하고 있다.
배정대는 “대단히 하는 일은 없고 어린 선수들이 바로 이야기하기 어려운 일들을 내가 듣고 전달하고
그런 일들이다. 하지만 나도 겨우 주전 3년차라 여유가 없는 것 같고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다”며 “그런데 감독님께서 ‘돈 주고도 리더십은 배울 수 없다. 열심히 해보라’고 하셨다.
동료들로부터 신뢰를 받는다는 생각도 들고, 박경수 선배님 도와서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물론 성적도 2년 전처럼 더 끌어올려야 한다.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준비하고 있다.
배정대는 “지난해에는 평균보다 못한 듯, 그저 1인분은 했다는 느낌이었다. 우리 팀에는 (강)백호라는
좋은 본보기가 있다보니 후배지만 항상 보면서 나도 욕심이 난다”며 “올해는 3할도 쳐보고 싶고
20홈런과 20도루고 해보고자 한다. 무엇보다 OPS(출루율+장타율)를 0.850 정도로 많이 올려보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도 KT는 중견수 배정대의 폭넓은 수비에 크게 의존할 계획이다.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가
가세한 외야 수비가 더 안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즌 내내 외야를
튼튼하게 지켜주는 배정대의 풀타임 활약이 필수다.
배정대는 3년 연속 전경기 출장을 목표로 한다.
부상 없이 건강한 몸, 보다 안정적인 수비가 필수다.
배정대는 “작년에는 실책은 줄었지만 실제 수비력은 전년도보다 좋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2020년 캠프에서는 정말 몸이 잘 만들어진 느낌이었는데 지금 느낌이 좀 비슷하고
좋다”며 “내 전경기 출장 기록은 감독님 인내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못 치는데도 꾸준히 믿고
내보내주셨다. 올해는 공격에서도, 수비에서도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2인분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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