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이 프리킥 실수로 인해 조롱거리로 전락했다.

토트넘은 2일(한국 시간) 영국 미들즈브러에 위치한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들즈브러와 

2021/2022시즌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16강)에서 연장 접전 끝에 0-1로 패배했다. 

토트넘의 우승 도전은 또 한 번 물거품이 됐다.

패배 후 ‘주포’ 케인을 향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침묵은 물론, 

그가 처리한 우스꽝스러운 프리킥이 도마 위에 올랐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케인인 생애 최악의 세트피스를 선보였고 

팬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며 반응을 전했다.

케인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5분, 프리킥 키커로 나섰다. 아크 중앙 지역에서 얻은 프리킥이기에 

토트넘에 매우 좋은 기회였다. 비장하게 킥을 준비하던 케인은 볼을 차는 순간 

미끄러지면서 넘어졌다. 볼은 힘없이 수비벽을 때렸고, 찬스가 무산됐다.

팬들은 마뜩잖은 반응을 보였다. “케인의 프리킥 중 최악”, “나는 케인을 사랑하지만, 

그가 훈련장 밖에서 프리킥을 차는 것은 불법이 되어야 한다”, “당신은 프리킥이 아닌 모든 것을 잘한다.

 제발 다시는 그러지 마라” 등 ‘꽈당 프리킥’을 꼬집었다.

이날 120분 풀타임을 소화한 케인은 경기력도 저조했다. 

슈팅 단 1개를 때리는 데 그쳤고, 기회 창출도 2번뿐이었다. 영향력이 평소만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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