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PS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호주 투어 초청을 받았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올 시즌이 끝나면 PSG, 

맨유와 호주에서 친선경기를 하는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재정을 정상화하기 위해 수입 채널을 다양화하고 있다. 

가장 많이 활용하는 것이 친선경기 초청비다. 때마침 호주에서 빅클럽을 모아 

친선경기를 하는 방안이 논의되는 가운데 바르셀로나가 제안을 받았다.

해결해야 할 부분이 아직 많다. 이번 초청은 다음 

시즌을 대비하는 프리시즌의 일환이 아닌 올 시즌을 마친 5월에 치러진다. 

사실상 시즌 마무리가 더 길어지는 셈이라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PSG, 

맨유 모두 수용할지 의문이다. 올해 여름에는 메이저대회가 열리지 않는다해도 

1군 선수들의 피로도를 고려할 때 호주로 장거리 이동 및 추가 실전은 무리가 따른다.

그래도 흔히 성사되지 않는 빅클럽 간의 대결이라 제안만으로 흥미를 끈다. 

세 팀 모두 받아들인다면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결이 

그려지며 메시와 친정팀 바르셀로나의 조우도 눈길을 끌 수 있다.

스포르트도 "바르셀로나와 PSG가 수락하면

 메시가 이적하고 처음 맞붙을 수 있다"고 기대했다. 

현재 두 팀은 유럽대항전에서도 만날 수 없다. PSG는 챔피언스리그, 

바르셀로나는 유로파리그에 속해 있어 메시와 재회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친선경기 제안은 팬들의 기대를 채울 유일한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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