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30·보르도)가 유럽프로축구 5대리그에서
한 손으로 꼽을만한 슈팅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일(한국시간) ‘마르카’에 따르면 황의조는 페널티박스 밖에서
시도한 슛으로 2021-22 프랑스 리그1(1부리그) 4골을 넣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 1~5위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무대를 통틀어 이번 시즌 3번째로 많은 중장거리 슈팅 득점이다.
‘마르카’는 스페인 최다 판매 부수를 자랑하는 일간지다. 황의조보다 페널티박스
밖 슛으로 득점을 더 올린 2021-22 유럽 5대 리그 선수는 2019 유럽 21세 이하 선수권 MVP
파비안 루이스(26·나폴리),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도움왕 루슬란 말리놉스키(29·아탈란타)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황의조는 21경기 10골 2어시스트로 프랑스 리그1 득점 6위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6골,
헤딩과 왼발로 2골씩, 오른발로는 6골을 넣는 등 거리와 방법을 가리지 않고 득점했다.
1701분을 뛰면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빅찬스)는 3차례만 놓쳤다.
최하위에 허덕이는 소속팀 보르도의 빈약한 전력 때문에 경기당 슈팅이 1.7번,
유효슈팅은 0.8회가 전부이지만 전체 슛의 28%를 골로 연결하는 결정력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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