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김대전’ 제2막이 시작된다. KBO리그 신인왕 레이스도 후끈 달아올랐다.
3월의 첫 날부터 올 시즌 대형 신인으로 주목받는 투수 문동주(19·한화),
내야수 김도영(19·KIA)이 지난 1일 나란히 1군에 모습을 드러냈다.
문동주는 관리 차원에서, 김도영은 코로나 이슈로 퓨처스 캠프에서 몸을 만들고 있었다.
문동주는 1일 대전에서 자체 청백전을 맞아 퓨처스 팀과 대전행 버스에 올랐다.
정식 1군 합류는 아니지만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을 비롯해 1군
코칭스태프가 지켜보는 앞에서 불펜 피칭으로 총 61구를 던졌다.
90% 강도로 직구 최고 구속 155km를 던져 류현진도 놀라게 했다. 평균 구속도 151km에 달했다.
수베로 감독은 “좋은 팔과 어깨를 가졌다.
유연한 투구폼에서 어떻게 그런 좋은 공을 던지는지 놀랐다.
밝은 미래가 있는 선수”라고 기대했다.
다시 서산으로 돌아간 문동주는 3차례 100% 전력으로 불펜 피칭을 소화한다.
이달 중순 퓨처스 실전 등판을 거쳐 향후 1군 합류 시기를 조율할 계획이다.
같은 날 광주에선 김도영이 1군 캠프에 합류했다. 지난겨울 5kg 체중을 늘려 몸집을 다부지게 키웠다.
김종국 KIA 감독은 “캠프 합류가 늦었지만 몸을 잘 만든 것 같다”며 “연습경기에 출전한다면 선발 유격수다.
타순은 리드오프로 나갈 수 있고, 하위 타순으로도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KIA는 3일 대구 삼성전, 5~6일 기장 KT전, 8~9일 광주 한화전 연습경기가 예정돼 있다.
이 기간 김도영은 1번 유격수로 실전 테스트를 받는다.
기존 주전 유격수 박찬호를 위협하는 즉시 전력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같은 광주 출신인 문동주(진흥고)와 김도영(동성고)은 지난해 여름 KIA의 1차 지명 때부터
‘문김대전’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당초 실전에서 154km를 던진 문동주의
지명이 유력했으나 야수가 필요했던 KIA는 ‘제2의 이종범’ 평가받은 김도영을 택했다.
전국 1차 지명에 나온 문동주를 한화는 그야말로 횡재했다.
포지션이 다르지만 운명처럼 필생의 라이벌로 묶였다.
1차 지명 발표 후 문동주는 김도영에게 축하 문자를 보냈다.
프로 데뷔를 준비 중인 요즘도 계속 연락한다. 문동주가 고교 시절 호흡을 맞춘 KIA 신인 포수
신명승과 영상 통화하면서 룸메이트였던 김도영과도 자주 안부를 주고받았다.
문동주는 “해마다 발전하는 게 목표다. 곧 실전에 들어가는데 매 경기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면
신인왕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도영은 “개막 엔트리에 들어가겠다.
경기 흐름을 뒤바꿀 수 있는 선수가 목표이자 꿈”이라고 말했다.
토쟁이티비, 토쟁이TV, 토쟁이, 스포츠중계, 스포츠방송, 먹튀검증, 먹튀사이트, 먹튀신고, 프리미엄픽, 스포츠분석, 스포츠픽, 검증업체, 보증업체, 안전토토사이트, 카지노사이트, 꽁머니사이트, 무료홍보, 하키중계, 프리미어리그중계, 손흥민생중계, 황희찬생중계, 라이브중계, MLB중계, NBA중계, NHL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