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섭 감독대행이 고려대 선후배 간 지략 대결에서 웃었다.
지난 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서울 삼성의 경기.
시작 전부터 변수가 발생했다. 오리온 강을준 감독이 개인 사유로 벤치에
앉지 못하게 된 것. 이를 대신해 김병철 코치가 선수단을 지휘하게 됐다.
김 코치가 지휘봉을 잡은 것은 감독대행
시절이던 지난 2020년 2월 29일 안양 KGC전 이후 처음이다.
김 코치는 감독대행 신분으로 1승 1패를 기록했고,
2019-2020시즌은 코로나19로 인해 조기 종료됐다.
갑작스럽게 김 코치가 선수단을 지휘하게 되면서 삼성
이규섭 감독대행과 고려대 선후배 간 지략 대결이 성사됐다.
1973년생인 김 코치는 고려대 92학번, 1977년생 이 대행은 96학번이다.
이들은 고려대 시절 학교를 대표하는 스타로 이름을 날렸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지난해 7월 방송됐던 JTBC <뭉쳐야 쏜다>에서는 고려대
전설로 함께 출연해 코트에서 손발을 맞추기도 했다.
그러나 경기는 예상 외로 일방적이었다. 휴식기 동안 외국선수
2명을 모두 교체한 삼성은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으며 치고 나갔다.
다시 재회한 아이제아 힉스와 김시래의 조합이
위력적이었고 이동엽, 임동섭, 이원석의 존재감도 돋보였다.
삼성은 시작부터 한 번도 리드를 뺏기지 않으며 3쿼터까지 67-55로 앞섰다.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여파가 남아 있던 오리온은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포기는 없었다. 4쿼터 들어 원투펀치 이대성과
이승현이 활약했고, 머피 할로웨이와 한호빈도
득점을 보태면서 경기 종료 46초를 남기고 4점차(77-81)까지 따라붙었다.
결국, 막판 집중력을 발휘한 삼성이 83-77로 승리를 거뒀다.
KBL은 이날 경기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코칭 스태프,
선수단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따라서 경기
후 이 대행은 선배인 김 코치를 향해 고개를 숙여 깍듯하게 인사했고,
김 코치는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지략 대결을 펼친
서로에게 고생했다는 의미로 건넨 인사였다.
갑작스럽게 펼쳐진 김 코치와 이 대행의 고려대 선후배
간 지략 대결. 이날 경기의 또 다른 볼거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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