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은퇴를 선언한 'K리그 레전드' 최효진(39)

 전남드래곤즈 코치가 오는 3일 은퇴식을 갖는다.

전남 구단은 "오는 6일 오후 4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3라운드 

전남과 충남아산 경기에서 최효진의 은퇴식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2021시즌 플레잉 코치로서 후배들과 함께 2021 하나은행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선수의 마지막을 장식한 최효진은 올 초

개인 SNS를 통해 은퇴를 선언했고, 현재 전남의 코치로 활동 중이다.

2005년 인천유나이티드에서 프로에 데뷔한 최효진은 포항스틸러스와 FC서울, 

상주상무, 전남 등을 거치며 개인 통산 K리그 416경기에 출전해 23골 30도움을 기록했다.

무려 17년 간 K리그에서 활약한 최효진은 K리그 우승 3회(2007 포항·2010 서울·2012 서울), 

FA컵 우승 2회(2008 포항, 2021 전남),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2009 포항), K리그 리그컵 우승 2회(2009 포항·2010 서울) 등 총 8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특히 최효진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 연속

 K리그 베스트11을 수상하는 등 K리그를 대표하는 우측 풀백으로 활약했고, 

플레잉코치로 뛰었던 2021년을 제외하면 데뷔 첫 해부터 2020년까지 

16년 연속 리그 두 자릿수 출전 기록을 남기는 등 꾸준한 모습도 보였다.

전남 구단은 7시즌을 함께한 최효진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은퇴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한국프로축구연맹도 K리그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 

경기 식전 행사를 통해 K리그 공로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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