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큐의 슈터는 슈팅조차 거의 해보지 못했다.

부천 하나원큐는 지난 24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용인 삼성생명에 

54-71로 졌다. 시즌 첫 번째 연승 실패. 순위는 여전히 최하위(4승 21패)다. 5위 부산 BNK 썸(7승 17패)과 3.5게임 차.

하나원큐의 위치는 6개 구단 중 가장 낮다. 하지만 6개 구단 중 가장 낮은 

경기력을 보이는 건 아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로 한정하면 더욱 그렇다.

하나원큐가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이유. 신지현(174cm, G)과 양인영(184cm, F)의 

부담을 메워주는 이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김미연(180cm, F)이 대표적인 선수로 꼽힌다.

김미연은 이번 시즌 평균 22분 39초를 뛰고 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지난 2021년 12월 

30일부터는 최소 28분을 뛰고 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8경기 중 6경기를 32분 이상 소화하고 있다.

김미연이 이전보다 많은 시간을 뛰는 이유. 슈터로서 존재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21년 12월 30일 

아산 우리은행전에서는 3점슛 4개에 80%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고, 

지난 2022년 1월 21일 인천 신한은행전에서는 3점슛 6개에 54.5%의 3점슛 성공률을 보여줬다.

김미연이 3점슛을 터뜨렸을 때, 하나원큐는 승리를 챙겼다. 올스타 브레이크 후 2승 6패. 

김미연은 승리한 경기에서 평균 21점을 꽂았다. 김미연의 화력이 하나원큐의 승리에 필요한 명제라는 게 증명됐다.

이훈재 하나원큐 감독도 경기 전 “업다운이 아직 있는 선수다. 지금도 그렇다. 그렇지만 이전과 다른 게 있다.

 기량이 어느 정도 올라간 상태에서 기복이 있다는 거다. 아마 출전 시간이 길어지면서,

 경기 감각과 자신감이 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김미연의 최근 기세를 고무적으로 여겼다.

김미연은 또 한 번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그러나 시작은 눈에 보이지 않았다. 또, 1쿼터에만 파울 2개. 

하지만 김미연의 슈팅 능력은 박혜미(182cm, F)를 외곽으로 끌어냈고, 

김미연의 존재는 다른 선수들의 슈팅 기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수비에서의 공헌도도 높았다. 하나원큐가 3-2 드롭 존을 사용할 때, 김미연은 탑에서 넓은 수비 범위를 보여줬다. 

삼성생명의 패스를 차단하면서, 삼성생명의 외곽 공격도 차단. 하나원큐의 22-16 우위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2쿼터에도 파울 트러블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2쿼터 시작 4분 9초 만에 3번째 파울. 

2쿼터 시작 4분 42초 만에 코트로 물러나야 했다. 2쿼터 종료 48초 전 

다시 코트로 나왔지만, 하나원큐는 역전 득점만 내줬다. 34-35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3쿼터 초반에도 큰 힘을 주지 못했다. 아니, 3쿼터 

내내 공격 한 번 해보지 못했다. 볼조차 쉽게 잡지 못했다. 하나원큐 역시 49-54로 열세에 놓였다.

김미연의 공격 시도는 4쿼터에도 보기 힘들었다. 4쿼터 시작 후 6분 가까이 슈팅 한 번 하지 못했다. 

3쿼터처럼 볼도 쉽게 만지지 못했다. 4쿼터 공격 시도는 한 번에 불과했다. 그나마 3점인 게 다행일 정도였다.

그런 흐름이 경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이어졌고, 하나원큐는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연승의 꿈을 잃고 말았다. 

김미연은 이날 2점에 그쳤다. 올스타 브레이크 후 개인 최소 득점. 하나원큐 또한 완패했다. 

‘김미연이 활약해야 하나원큐가 이긴다’는 공식이 증명되고 말았다.

토쟁이TV 스포츠방송 커뮤니티

토쟁이티비 먹튀검증사이트

스포츠 라이브시청 토쟁이티비

NBA,NHL,KBL,WKBL,MLB중계

국야,일야중계,하키중계

NBA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프리미어리그 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축구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스포츠분석 커뮤니티 토쟁이TV

프리미엄픽 해외픽 토쟁이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