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이가 뉴욕을 꺾고 4연승을 달렸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3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123-108로 승리했다.

조엘 엠비드(27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제임스 하든(26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 

타이리스 맥시(25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4연승(38승 23패)을 질주한 필라델피아는 동부 컨퍼런스 

2위 시카고 불스(39승 23패)와의 격차를 0.5경기차로 좁혔다.

전반 필라델피아는 줄리어스 랜들과 RJ 배럿을 제어하지 못하면서 55-62로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 들어 공격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엠비드가 내외곽을 오가며 연속 득점을 올렸고, 마티스 타이불과 맥시는 3점슛을 터뜨렸다. 

이어 엠비드와 조지스 니앙도 3점슛 행진에 가담하며 순식간에 주도권을 빼앗아 왔다(78-75).

이후에도 필라델피아의 외곽포가 불을 뿜었다. 맥시, 대니 그린, 니앙이 연이어 3점슛을 꽂았다.

 하든이 돌파와 함께 파울까지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완성한 필라델피아는

 93-81로 점수차를 벌린 채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필라델피아는 뉴욕의 공격을 제어하지 못하면서 추격을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토바이어스 해리스가 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맥시와 엠비드도 활약을 이어갔다. 

맥시와 타이불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은 필라델피아는 

마지막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뉴욕은 배럿(30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과 랜들(24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제 몫을 했지만 

3점슛 15개를 내준 것이 뼈아팠다. 이날 패배로 6연패에 빠지며 시즌 전적 25승 37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