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성공적인 겨울 이적시장을 보냈다는 평가다. 결과가 이를 증명한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3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두 

달 만에 리그와 유럽 대항전에서 모두 성공적인 변혁을 경험했다.

 겨울 이적시장에 영입된 선수들은 득점력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재건을 위한 좋은 재료를 가졌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2021-22시즌 많은 변화를 겪었다. 시즌 돌입 직전 리오넬 메시가 팀을 떠났고,

 지난해 11월, 지난 시즌부터 팀을 이끌어 오던 로날드 쿠만 감독을 성적 부진의 이유로 경질했다. 

이후 사비 감독을 새롭게 선임하며 과거 영광을 되찾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특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확실한 보강을 이뤄냈다. 

첫 번째 영입은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영광을 함께 했던 알베스였다.

 알베스는 2008-09시즌부터 2015-16시즌까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바 있다. 

사비 감독은 경기력 향상의 목적보단 어린 선수들의 멘토링 역할을 위해 알베스를 영입했다.

공격진도 보강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토레스를 영입하며 팀의 활력과 득점력에 대한 기대를 높였고, 

아다마 트라오레까지 품으며 측면에서 파괴력을 더했다. 확실한 득점 자원도 영입했다. 

아스널과 불화설을 겪었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을 끝으로 알찬 이적시장을 보냈다.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바르셀로나는 1월과 2월 치러진 12경기에서 7승 3무 2패를 기록했다. 

특히 이적생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바르셀로나는 1월과 2월 사이 12경기에서 28골을 기록했고, 

이적생 4명은 8골 9도움을 올리며 팀 상승세에 크게 기여했다. 

알베스는 1골 3도움을 올렸고, 페란 2골 2도움, 트라오레 4도움, 오바메양 5골을 기록 중이다.

자연스럽게 순위도 상승했다. 바르셀로나는 12월까지 리그 7위에 

머물렀지만, 1, 2월에만 승점 17점을 얻어내며 4위에 올라섰다. 

비록 선두 레알 마드리드와는 15점 차이로 승점 차가 벌어졌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을 노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