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5선발 후보 허윤동(21)이 스프링캠프 첫 등판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뽐냈다.

허윤동은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3이닝을 소화하며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허윤동은 1회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박찬호를 내야 땅볼로 

유도한 데 이어 최형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2회 선두 타자 황대인에게 우중간 안타를 내준 허윤동은 김석환과 이우성을 연속 삼진 처리했다. 

2사 후 김태진에게 좌전 안타를 맞으며 2사 1,2루 위기에 놓였으나 

한승택을 중견수 플라이로 유도하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허윤동은 3회 선두 타자 오정환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다.

소크라테스를 상대로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1,2루 위기에 처했다.

박찬호를 유격수-2루수-1루수 병살타로 유도하며 아웃 카운트 2개를 챙긴 허윤동. 

최형우의 뜬공 타구를 좌익수 김재혁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바람에 3루 주자 오정환이 홈을 밟았다. 

허윤동은 황대인을 3루 땅볼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허윤동은 4-1로 앞선 4회 사이드암 최하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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