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3x3의 축제 'FIBA 3x3 아시아컵'이 3년 만에 돌아온다. 

FIBA(국제농구연맹)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7월 6일부터 10일까지

 'FIBA 3x3 아시아컵 2022'를 싱가포르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2013년 처음 선을 보인 후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개최된 FIBA 3x3 아시아컵은 한국

 3x3 발전의 도화선이 된 대회이기도 하다. 지난 2018년, 김민섭, 박민수, 방덕원, 

임채훈이 한국 최초의 3x3 국가대표팀으로 출전해 8강에 오른 대회가 

'FIBA 3x3 아시아컵 2018'이었다. 

당시, 박민수가 이란을 상대로 2점슛 4개를 연달아 터트리며 깜짝 8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이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3x3 대표팀이 은메달을 따내며 성장에 가속도가 붙었었다.

2017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두 번째 대회가 개최된 FIBA 3x3 아시아컵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중국에서 4회 연속 개최가 확정됐었다.

 3x3에 진심인 중국은 2018년 심천, 2019년 창사에서

 FIBA 3x3 아시아컵을 개최했다. 

하지만 2020년 터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FIBA 3x3

 아시아컵은 2020년과 21년 연달아 개최가 취소됐다. 

그리고 오는 7월 싱가포르에서 3년 만에 FIBA 3x3 아시아컵이 개최된다. 당장, 

오는 9월 개최되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 나서야 하는 한국 남녀 3x3 대표팀에게도 희소식이다. 

2020년과 21년 국제대회 출전 기록이 없어 다른 나라들과의 랭킹 포인트 경쟁에서 한참이나 뒤떨어진 

한국은 남녀 모두 FIBA 3x3 국가 랭킹이 급락했다. 이 불똥은 국제대회

 출전 자격 미달로 이어졌고, 한국은 올해 3x3 월드컵, U23 월드컵, U18 월드컵 등 세계무대에 나설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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