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구까지도 가능한 선수를
불펜으로 기용하는 건 낭비”
사실상 ‘선발 자원’으로 분류
미래 마운드 자원으로 육성 뜻
데스파이네 로테이션이 관건
프로야구 KT가 6선발 체제로 시즌을 출발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우완 엄상백(26)을 키워 미래 마운드 자원을 확보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
엄상백은 3일 부산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두산전에 선발 등판했다.
2이닝 동안 2안타(1홈런) 1사구 1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시속 146㎞를
찍었고 25개를 던지며 직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고루 점검했다.
KT는 엄상백을 사실상 선발 자원으로 분류해놓고 있다. 주전 야수들은 시범경기부터 출전할
계획이지만 1군 주요 투수들은 이날부터 실전 점검을 시작했고 엄상백이 선발로 나섰다.
지난해 후반기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해 롱릴리프로 뛰며 대체 선발로 활약한 엄상백의 보직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강철 KT 감독이 가장 많이 신경 쓰고 있는 과제다. 여전히 깊게 고민 중이지만 이날
엄상백이 처음 출격해 투구 수를 늘리기 위한 스케줄을 시작했다. KT가 6선발 체제에 무게를 두고 있는 모습이다.
이강철 감독은 “120개까지도 던지는 엄상백을 불펜으로 기용하는 것은 낭비”라고 생각하고 있다.
올해도 데스파이네, 쿠에바스, 고영표, 배제성, 소형준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유지하는 KT는 불펜에
롱릴리프를 소화할 수 있는 투수들이 있다. 엄상백을 선발로 고정시키면
투수진의 체력 염려를 줄이고 한 시즌을 안정감 있게 치를 수 있다.
무엇보다 이강철 감독이 엄상백을 선발로 기용하고 싶어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미래 마운드
자원을 확보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올시즌 KT는 우승을 지키는 데 주력하면서도 미래를 대비해
발전시켜야 하는 과제도 있다. 현재 국내 선발 중 군 복무를 마친 투수는 고영표뿐이다.
당장 1~2년 뒤 배제성(26)이 입대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새로운 풀타임
선발을 준비해 경험을 쌓게 할 필요가 있는데, 여기에 딱 들어맞는 투수가 엄상백이다.
유일한 변수는 데스파이네의 로테이션이다. 데스파이네는 다른 투수들보다 하루 적은 나흘만 쉬고
등판할 때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는 ‘특이 체질’의 투수다. 에이스 데스파이네를 최상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년간 다른 투수들이 돌아가며 하루씩 더 쉬었다. 데스파이네의 기존 등판 간격을 지켜줄 경우
6선발 시스템은 시행하기 어렵다. 반대로 데스파이네가 등판 간격을 맞추면
다른 투수들도 일정한 간격으로 등판할 수 있게 된다.
아직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비자 발급과 코로나19 확진으로 캠프에 늦게 합류한 데스파이네는
지난 2월26일에야 훈련을 시작해 아직 피칭 훈련을 본격적으로 하지는 않고 있다.
이강철 감독은 “데스파이네와 이야기를 충분히 나눠볼 계획”이라며
올시즌 등판 간격을 조정하는 방법을 고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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