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이 ‘기인’ 김기인과 ‘호잇’ 류호성의 활약에 힘입어 

농심을 꺾고 시즌 6승 달성에 성공했다.

광동은 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농심과 2라운드 경기서 조직력이 흔들린 상대를 압도하면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광동은 시즌 6승(7패 득실 -3)째를 올리면서 5위 자리를 지켰다. 

시즌 5승 사냥에 나선 농심은 매끄럽지 못한 운영과 실수가 계속

 터져나오면서 시즌 9패(4승 득실 -9)째를 당했다.

‘기인’ 김기인이 아칼리로 전성기를 방불케하는 기량을 선보이면서 1세트를 책임졌다.

 두 번이나 연달아 덮쳐온 농심의 3인 갱에서 감탄이 절로 나오는 묘기를 부린

 김기인은 중반 이후에는 신들린 듯 킬을 쓸어담으면서 1세트 캐리쇼로 광동의 기선 제압을 이끌었다.

1세트를 허무하게 무너진 농심이 ‘피터’ 대신 ‘에포트’ 이상호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광동의 봇 듀오에 막히면서 다시 한 번 무릎을 꿇었다. 농심이 제이스-신짜오-아지르-진-레오나 

등 선수들의 상징적인 챔프들로 조합을 꾸려 반격에 나섰지만 큰 힘을 쓰지 못했다.

오히려 광동의 봇 듀오 ‘호잇’ 류호성이 렐로 영리하게 플레이메이킹을 해냈고, ‘테디’ 박진성은 징크스로 

상대에게 뜨거운 맛을 퍼부으면서 상대를 찍어눌렀다. 특히 한타 각에서 광동 봇 

듀오의 힘에 농심의 진영이 붕괴되면서 승부가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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