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의 공격포인트 생산력은 놀랍다.

 ‘부진하다’는 평가가 숱했지만, 어느덧 어시스트 차트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메시는 지난해 8월 FC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었다. 첫 이적인 만큼 고초를 겪었다. 

메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골 맛을 보는 등 제 

기량을 펼쳤으나 프랑스 리그1에서는 유독 골을 넣지 못했다.

입단 3개월, 리그 6경기 만에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물론 이후에도 메시의 득점을 보기는 쉽지 않다.

 그는 지금껏 총 리그 16경기에 나서 단 2골만을 기록 중이다.

그래도 어시스트 능력만큼은 여전하다. PSG에는 킬리안 음바페라는 확실한 해결사가 있다. 

메시는 PSG 유니폼을 입은 후 살짝 처진 위치에서 플레이 메이킹에 힘쓰고 있다. 

음바페와 호흡도 좋다. 메시가 패스를 찌르면 음바페가 마무리하는 그림이 여러 차례 나왔다.

메시는 생테티엔에 유독 강했다. 

지난해 11월 생테티엔 원정 경기에서는 ‘도움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팀의 3-1 완승을 이끌었다. 

지난달 27일 치른 생테티엔전에서도 도움 2개를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리그1 16경기를 뛴 메시는 어시스트 10개를 기록, 음바페와 함께 도움 공동 선두를 질주 중이다. 

음바페는 24경기를 뛰었다는 점에서 메시의 기록은 높이 살만하다. 

이들 뒤로는 9도움을 올린 조나당 클라우스(랑스), 

도움 8개를 기록 중인 디미트리 파예(마르세유)가 위치했다. 둘 다 25경기를 소화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3일(한국 시간) 메시가 

적은 경기를 뛰며 도움 1위를 질주 중인 것을 조명했다. 

매체는 “메시가 리그 11경기를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리그1에서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생산했다”고 했다.

메시의 PSG는 오는 6일 니스와 리그1 2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메시는 이전 니스와 두 차례 맞대결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메시가 뜨거운 발끝을 자랑할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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