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벨라루스에도 징계를 내렸다.

UEFA는 3일(현지시간) '벨라루스 대표팀과 

클럽팀의 홈경기를 제 3국에서 개최하는 것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제 3국에서 개최되는 벨라루스의 홈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UEFA는 '추가 징계가 필요할 경우 이사회를 주기적으로 소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벨라루스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동조해 비난을 받고 있다. 

벨라루스는 이미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에서 탈락한 상황이다. 

벨라루스는 오는 6월 예정되어 있는 아제르바이잔과의 UEFA 네이션스리그 홈경기를 제 3국에서 개최해야 한다.

 또한 UEFA 주관대회에 출전하게 되는 벨라루스 클럽 역시 홈에서 경기를 치를 수 없게 됐다.

 올 시즌 UEFA 주관 클럽대항전에서 벨라루스 클럽은 모두 탈락한 상황이다.

UEFA는 러시아에 대해선 더욱 강력한 징계를 내린 상황이다.

 UEFA는 지난달 28일 러시아의 UEFA 주관대회 출전을 금지하기로 결정됐다.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러시아는 UEFA의 징계로 인해 월드컵 진출이 불가능하게 됐다.

 또한 2021-22시즌 UEFA 유로파리그 16강에 진출한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러시아)는 실격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