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아름(33)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개막전
다이킨오키드레이디스(총상금 1억2천만 엔) 첫날 선두에 2타차 공동 4위로 마쳤다.
황아름은 3일 일본 오키나와 류큐골프클럽(파72 659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파3 3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황아름은 7번 홀 버디를 9번
홀에서 보기로 맞바꿨다. 하지만 14,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아야카 와타나베(일본)가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서 한 타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대만의 테레사 루가 4언더파 68타를 쳐서 사토 마유와 공동 2위에 올랐다.
하지만 카츠 미나미 등 공동 4위 선수가 14명에 이른다.
일본서 활동하는 한국 선수 중에 28승의 최다승 기록을 가진 신지애(34)는
보기없이 버디만 3개를 잡고 3언더파 69타를 쳐서 공동 18위에 올랐다.
2005년부터 활동하는 베테랑 전미정(39)은 1언더파 71타를 쳐서 공동 28위다.
이보미(34)는 이하나 등과 함게 1오버파 73타를 쳐서 공동 61위에 자리했다.
총 108명이 출전한 이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38개 대회가 이어진다.
대회 주최측은 지난해부터 갤러리 입장을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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