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만에 돌아온 롯데 자이언츠 전준호 퓨처스 주루코치
-"현대 유니콘스 시절 좋은 추억 나눴던 래리 서튼 감독, 가진 역량 다 발휘해 도울 것"
-"젊고 빠른 야수 자원들 집중 육성 목표, 장두성·최민재·강로한·신용수·황성빈 관심"
-"우승 도전하는 강팀 만들기 위해선 조연 자처하는 까다로운 1번 타자 필요하다."
25년 만에 다시 만난 '구도' 부산과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
전준호 코치는 'G'가 적힌 자신의 유니폼을 보며 감개무량한 감정을 내비쳤다.
하지만, 한편으로 안타까운 감정도 전 코치에게 있었다.
여전히 자신이 1992년 마지막 우승 멤버로 남아 있는 까닭이었다.
전 코치의 우승의 숙원을 풀기 위해 날렵해진 롯데 야구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
롯데 구단은 2022시즌부터 외야 크기가 커지는 사직구장에
맞춰 발 빠르고 작전 능력이 좋은 야수 육성에 집중하고자 한다.
퓨처스팀 주루코치를 맡은 전 코치는 함께 새로 합류한 김평호 1군 작전·주루·외야코치 영입도 그 일환이다.
전 코치와 김 코치는 1개월여 동안 스프링캠프에서 젊은 야수들을 집중 지도하고 있다.
전 코치는 "조연을 자처하는 1번 타자를 제대로
육성한다면 롯데가 우승의 한을 풀 수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스포츠춘추가 상동야구장에서 1992년 영광 재현을 위해 힘쓰는 전 코치를 직접 만났다.
기동력 야구 추구하는 롯데 방향성, 전준호 코치도 '대도 비법' 전수한다
25년 만에 돌아온 친정에서 보내는 스프링캠프 느낌은 어떤가.
정말 좋다(웃음). 오랜 기간 떠나있었지만, 언젠가 꼭 롯데 유니폼을 다시 입고 싶었다.
이런 기회가 찾아온 것에 감사하다. 과거 롯데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했던 선배로서 다시 과거의 영광을 되찾았으면 좋겠다.
1990년대엔 상동구장과 같은 2군 시설이 없었던 것으로 안다.
당시엔 양산에 위치한 롯데제과 공장 시설이 있었다.
그때 저나 박정태, 공필성 등 젊은 선수들은 야간 훈련을 위해
공장 내부에 만들어진 조그마한 실내 공간에서 타격 훈련을 소화했다.
훈련을 하면 공장장님이 갓 구운 빵과 과자를 잔뜩 주셔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웃음).
현재 상동구장을 보며 격세지감을 느꼈겠다.
훈련 환경이 정말 잘 갖춰졌다. 실내 연습장 시설이 진짜 좋고,
트레이닝장과 숙소 시설도 훌륭하다
최근 상동 날씨도 따뜻해져서 스프링캠프 훈련 소화에 부족함이 없다.
현대 유니콘스 시절 현역 선수로 함께 뛰었던 래리 서튼 감독과도 재회했다.
서튼 감독님은 한국 야구를 그만큼 잘 이해하시는 분이다.
감독님이 외국인 선수로서 한국에 왔을 때도 새로운
문화에 빨리 적응하려고 적극적으로 노력했던 기억이 난다.
두루두루 관계를 잘 유지하면서 의사소통 능력도 뛰어나시다.
20년 전 좋은 추억이 많이 떠오르는데 롯데 재건을 위해 같은
팀원으로서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내 역량을 다 발휘해서 돕고 싶다.
1개월여 정도 선수들을 지도한 느낌은 어떤가.
선수들을 파악하는 게 최우선 과제였다. 오전엔 1군 선수, 오후엔 퓨처스 선수들을 파악했다.
몇몇 선수가 눈에 들어온다. 서튼 감독님이 추구하는 기동력 야구에 부합하는 선수들이 보인다.
빠르고 젊은 야수들의 기량이 좋다. 사직구장이 커지는 만큼 그런 선수들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다.
어떤 선수들이 눈에 들어오나.
장두성부터 시작해, 강로한, 신용수, 최민재 등이다.
퓨처스팀에선 제대한 황성빈이 눈에 들어온다.
기본적인 스피드 능력을 보유한 야수들이 자신의 장점을
어떤 방향으로 보여주도록 도와줄지 코치로서 고민하고 있다.
"조연 자처하는 까다로운 1번 타자, 우승 도전할 강팀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조건"
최근 몇 년 동안 KBO리그에선 도루의 중요성이 감소하는 추세였다.
솔직히 그런 부분이 많이 안타까웠다. 홈런을 펑펑 치는 화려한 빅 볼도 중요하다.
하지만, 스피드 있는 기동력을 통한 박진감 넘치는 야구도 분명히 필요하다.
아무래도 선수 입장에선 FA도 있고 부상 위험성 때문에 도루를 자제하려는 분위기가 있다.
개인적인 시선에선 선수들이 조금 더 도전해보면 어떨까 싶다.
한 점 차 승부에서 기동력과 수비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
올겨울 스프링캠프에서도 작전과 기동력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는 이유다.
1992년 롯데 마지막 우승 당시 리드오프 역할을 맡은 주인공이었다.
롯데 우승 숙원을 풀기 위해선 어떤 1번 타자가 필요하다고 보나.
개인적으로 1번 타자 자리에 들어가는 선수는 주연 역할을 하면 안 된다고 본다.
조연 역할을 자처하면서 충실하게 좋은 득점권 기회를 중심 타선에 제공하는 게 첫 번째 임무다.
또 투수와 싸우면서 공을 많이 던지게 해야 한다.
1번 타자가 출루 능력과 기동력을 겸비한다면 상대 팀이 정말 힘들 수밖에 없다.
후속 타자와 상대할 때도 도루를 의식하니까 볼 배합도 단순해지는 효과가 있다.
좋은 1번 타자가 있는 팀이라면 언제든지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을 수 있다.
2022시즌 퓨처스팀 코치로서 이루고 싶은 가치가 있나.
1군 무대는 매일이 전쟁이라면 퓨처스 무대는 전쟁에 필요한 부분을 곧바로 제공해야 할 보급 부대다.
1군이 요청하기 전에 미리미리 그런 부분을 준비하려고 노력하겠다.
서튼 감독님이 원하는 부분에 있어 옵션을 많이 제시해야 한다.
1군에서 부상이 생기면 빨리 대처할 수 있도록 젊은 피 육성에도 힘쓰고 싶다.
현재보다 미래가 더 밝은 팀으로 꼭 만들겠다.
1992년 마지막 우승 멤버로서 볼 때 롯데 우승 숙원은 언제 풀릴 수 있을까.
솔직히 롯데 팬들이 너무 오랫동안 기다리셨다.
개인적으로 올 시즌 롯데 전력이 하위권이란 일각 시선에 동의하지 않는다.
안에서 보는 롯데는 분명히 전력 짜임새가 느껴진다. 기본적인 전력도 중요하지만,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잘 소화하면서 크고 작은 문제에 대처하는 단단한 팀 분위기가 관건이다.
프런트, 현장 스태프, 선수단이 하나가 된다면 기대 이상으로 굉장히 단단한 팀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2022년 롯데를 꼭 기대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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