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현재 SSG 랜더스)를 이끌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맛봤던 트레이 힐만 전 감독이 메이저리그에서 소속팀을 옮긴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에서 LA 에인절스 소식을 다루는 앤디 맥코프 기자는 25일(한국시간) 

힐만 전 마이애미 말린스 벤치 코치 이적을 밝혔다. 그는 "마이애미 벤치 코치였던 힐만이 에인절스 선수 육성 업무를 맡는다"고 했다.

다른 미국 매체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TR)' 역시 힐만 에인절스 합류 소식을 알렸다. 

매체는 "베테랑 코치이자 감독인 힐만이 선수 육성 스태프로 에인절스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는 마이애미에서 지난 시즌 3루, 내야 코치를 지냈다"고 말했다.

매체는 "힐만은 스카우트와 마이너리그 감독, LA 다저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코치로 일했다. 

뉴욕 양키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는 프런트로 경험도 있다. 당시 선수 육성 책임자로 일했다.

 최근 스포츠계에서 그가 한 일은 폭넓은 경험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힐만은 2017년과 2018년 감독으로 SK를 이끌었다. 2018년에는 SK 정규 시즌 2위와 함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며 KBO 리그 우승 감독에 이름을 올렸다. 2003년에 힐만은 닛폰햄 파이터스 감독을

 맡아 2006년 일본시리즈를 정복했다. 2008년에는 캔자스시티 로열스 감독직을 맡기도 했다.

'MLTR'은 "힐만은 메이저리그 ,일본프로야구, KBO 리그에서 감독 경험이 있는 유일한 인물이다.

 40년 가까이 야구계에 있었던 힐만에게 에인절스는 9번쨰 팀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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