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즈 멜 로하스 주니어(31)가 시범경기에서 출발이 좋지 않다.
일본매체 데일리스포츠는 4일 “로하스가 남은 시범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남기겠다는 각오다.
주전 좌익수로 낙점을 받았지만 아직까지는 저공비행중이다.
후지이 야스오 1·2군 순회 타격코치에게 조언을 받으며 야노 아키히로 감독을 안심시켰다”라고 전했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KT 위즈에서 활약한 로하스는 KBO리그 통산 511경기
타율 3할2푼1리(1971타수 633안타) 132홈런 409타점 OPS .981을 기록했다.
2020년에는 142경기 타율 3할4푼9리(550타수 192안타)
47홈런 135타점 OPS 1.097로 활약하며 리그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2020시즌이 끝난 뒤 로하스는 한신과 계약하며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성적은 60경기 타율 2할1푼7리(189타수 41안타) 8홈런 21타점 OPS
.663으로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데일리스포츠는 “로하스는 시범경기에서 20타수 3안타로 타율 1할5푼을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다.
하지만 ‘결과보다는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어느정도 예상된 숫자라고 설명했다.
목표는 어디까지나 정규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기 때문에 세세한
타격폼 조정에 중점을 두고 있다”라고 로하스의 최근 페이스를 설명했다.
야스오 코치는 “공을 몸쪽으로 너무 붙이지 말고 앞에서 쳐야한다”라고 주문했다.
로하스는 “코치님의 말이 맞다”라고 인정하며 타격폼을 교정하고 있다.
데일리스포츠는 “3월 시범경기에서는 홈구장 고시엔으로 돌아온다.
로하스는 결과도 따라올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라며 로하스의 활약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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