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가 크게 줄어든 에딘손 카바니(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행선지는 스페인이 유력하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카바니는 여름 이적기간을 앞두고 새로운 거취를 탐색하고 있다. 

이미 복수 라리가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카바니는 

자유이적(FA) 선수 신분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카바니는 맨유에 입단한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활약이 준수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골을 넣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는 6골을 기록했다.

 카바니 이외에 마땅한 스트라이커가 없는 가운데 1인분을 확실히 책임져줬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딴판이다. 맨유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했고, 

등번호 7번까지 양보해야만 했다. 부상까지 찾아왔다. 이번 시즌에만 네 차례다. 

작년 8월 개막과 동시에 부상으로 15일가량 결장했고, 9월에도 부상이 반복됐다. 

11월부터 12월 사이에도 부상을 당해 회복에 전념한 바 있다. 

지난달 9일 번리전 이후 사타구니에 문제가 생겨 현재도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중이다.

카바니는 EPL에서 6경기 선발 출전에 그치고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는 교체로만 3경기를 소화했다. 

랄프 랑닉 감독은 카바니의 더딘 회복 속도에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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