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주주 아만다 스테이블리가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결정에 유감을 표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는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이슈로 떠올랐다.

 사회, 정치 분야 뿐만 아니라 축구계에도 러시아 사태는 큰 영향을 끼쳤다.

 최근 그에 관한 가장 큰 이슈는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첼시 매각 결정이다. 

2003년 첼시를 인수한 이후, 약 20년 동안 첼시를 경영한 

아브라모비치가 이같은 결정을 내리자 축구계는 충격에 빠졌다.

뉴캐슬 주주로 지난해 10월 사우디 컨소시엄이 뉴캐슬을 인수하는

 데 일등 공신으로 활약한 아만다도 아브라모비치의 결정에 심경을 밝혔다.

아만다는 4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모두는 지정학적 이슈를 갖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이에 관한 문제는 사라지기 힘들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브라모비치같은 사람들이 그들이 맺고 있는 관계 때문에 클럽을

 떠난다는 사실이 매우 슬프다. 이것은 공정하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아브라모비치의 첼시 매각이 결정되자 시선은 첼시의 차기 구단주로 향했다.

 가장 밀접하게 연결된 인물은 스위스 억만장자 한스외르 바이스이다. 

영국 언론 PA는 지난 2일 바이스가 아브라모비치에게 첼시 

인수를 제안한 인물 중 한 명이라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아만다도 첼시 인수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이미 뉴캐슬을 인수하며 세계 제일의 '부자' 

구단주가 된 사우디 컨소시엄이 첼시까지 인수할 가능성에 대해 아만다는 "모든 

클럽이 가능성이 있다. 첼시도 눈여겨 보고있다"며 가능성이 열려 있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