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KT 소닉붐, 휴식기 120% 활용해 돌아왔다
-"선수단 휴가 후 훈련 진행, 경기 치르며 감각 회복하는 게 중요"
-"발목 통증 줄고 몸 가벼워진 걸 느낀다"
-"하윤기는 지금보다 더 잘할 수 있는 선수"
3월 3일. 수원 KT 소닉붐 서동철 감독은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허 훈의 맹활약을 예고했다.
서 감독은 "연습할 때 가장 가벼운 몸놀림을 보인 선수가 허 훈"이라고 말했다.
허 훈이 서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허 훈은 이날 2021-2022시즌 첫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11득점, 1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81-73)에 앞장섰다.
LG전은 2월 13일 전주 KCC 이지스전(87-83) 이후 치른 첫 경기였다.
KT는 한국프로농구연맹(KBL)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정상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다. KT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있었다.
KT 서동철 감독은 "처음엔 훈련을 진행할 상황이
아니었다"며 "선수들에게 1주일 이상 휴가를 줬다"고 말했다.
"팀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들이 있었다. 선수마다 복귀 시점이 달랐다.
휴가에서 돌아온 선수들을 중심으로 3일간 체력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뒀다.
이후엔 전술과 조직력을 가다듬는 데 힘썼다. 1주일 운동했다.
경기를 치르면서 감각을 회복해야 한다." 서 감독의 얘기다.
'챔피언 도전' 열쇠 쥔 허훈, 듬직한 동료들이 함께한다
수원 KT 소닉붐은 챔피언에 오른 경험이 없다. 1997년 출범한 KBL에서 챔피언 경험이 없는 팀은 KT,
창원 LG 세이커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세 팀이다.
KT는 2021-2022시즌 첫 왕좌에 오르고자 한다. KT는 올 시즌 41경기에서 27승 14패를 기록 중이다.
KBL 10개 구단 가운데 2위다. 단독 선두 서울 SK 나이츠와의 승차는 5.5경기.
챔피언 도전의 열쇠를 쥔 선수는 허 훈이다. 허 훈은 KBL 최고 포인트 가드로 꼽힌다.
그는 2017-2018시즌 KT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해 가파르게 성장했다.
2019-2020시즌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다.
허 훈은 2019-2020시즌 정규리그 35경기에서 뛰며 경기당 평균 14.9득점,
7.2어시스트, 2.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허 훈은 정규리그 MVP에 만족하지 않았다. 2020-2021시즌엔 정규리그
51경기에 출전해 평균 15.6득점, 7.5어시스트, 2.7리바운드를 잡아냈다.
허 훈이 바라는 건 우승 트로피다. 허 훈은 우승 경험이 없다.
6강 플레이오프만 두 차례(2018-2019, 2020-2021) 경험했다.
2021-2022시즌은 절호의 기회다. 허 훈은 올 시즌 28경기에서
뛰며 평균 14.0득점, 5.1어시스트, 2.3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허 훈 옆엔 양홍석(39경기 평균 13.5득점, 6.6리바운드, 3.3어시스트)이 있다.
양홍석은 허 훈의 입단 동기로 KBL 정상급 포워드로 성장했다.
KT엔 허 훈과 앞 선을 책임지고 있는 정성우(37경기 평균 9.9득점, 3.2어시스트, 2.1리바운드),
공·수 능력을 두루 갖춘 외국인 선수 캐디 라렌(40경기 평균 17.9득점, 11.1리바운드, 1.2어시스트),
베테랑 김영환(39경기 평균 6.7득점, 2.2리바운드, 1.4어시스트),
김동욱(36경기 평균 7.1득점, 2.9어시스트, 1.9리바운드) 등도 있다.
허 훈은 "팀엔 득점력과 패싱력을 두루 갖춘 선수가 즐비하다"며
"좋은 기록은 훌륭한 동료들과 함께 뛰어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휴식기 동안 몸 관리에 온 신경을 기울였다. 몸이 가벼워진 걸 느낀다.
발목 통증도 크게 줄었다. 이제 경기력만 끌어올리면 된다"고 했다.
KT 챔피언 도전의 마지막 퍼즐, '특급 신인' 하윤기
하윤기는 수원 KT 소닉붐의 오랜 꿈을 이뤄줄 마지막 퍼즐이다.
그는 2021년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2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하윤기는 203.5cm 센터다. 서전트 점프가 76.5cm로 운동 능력이 뛰어나다.
하윤기는 올 시즌 39경기에서 평균 7.5득점, 4.5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있다.
허 훈, 양홍석이 그랬듯이 경기를 거듭할수록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
서동철 감독은 "하윤기는 장점이 아주 많은 선수"라며
"경험이 쌓이면서 발전된 경기력을 보인다"고 말했다.
"여기서 만족해선 안 된다. 이전까진 하윤기의 출전
시간을 조절해줬다. 프로 입문 전까지 운동량이 아주 적었기 때문이다.
무리하면 탈이 날 것으로 판단했다. 이젠 아니다.
하윤기가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 할 시점이 왔다." 서 감독의 얘기다.
허 훈도 하윤기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허 훈은 코트 안팎에서 하윤기와 많은 대화를 나눈다.
허 훈은 "(하)윤기는 지금보다 더 잘할 수 있는 선수"라며 "재능이 아주 많다"고 말했다.
허 훈은 이어 "윤기의 재능을 다 꺼내 보일 수 있도록 돕고 싶다. 윤기는 슛이 좋다.
공간을 찾아 끊임없이 움직이면서 득점을 올릴 줄 안다. 코트 위에서 윤기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자 한다. 시즌 막바지엔 지금보다 더 발전된 경기력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허 훈은 올 시즌을 마치고 입대를 계획하고 있다.
허 훈과 KT 모두 올 시즌엔 결과를 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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