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가 홈에서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시카고를 잡아냈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130-124로 승리했다.

애틀랜타는 트레이 영이 3점슛 7개 포함 39득점 3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완성하며 맹활약했다. 

보그단 보그다노비치도 3점슛 4개 포함 20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시카고는 더마 드로잔이 22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두 팀은 1쿼터부터 수비보다는 공격으로 경기를 주도하기 위해 온 힘을 다했다.

 애틀랜타는 영이 1쿼터에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하며 선봉장으로 나섰지만,

 1쿼터에만 3점슛 7방을 터뜨린 시카고의 기세가 더 좋았다.

 상대에 리드를 허용한 애틀랜타는 29-35로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주도권은 시카고에 있었다. 

애틀랜타가 따라붙을 때마다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며 달아났다. 

공격 전개 과정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경기 흐름을 바꾸지는 못한

 애틀랜타는 56-63으로 뒤진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 영의 플로터와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든 애틀랜타는

 디안드레 헌터와 케번 허터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허터와 다닐로 갈리나리의 외곽포를 더해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쿼터 후반 야투가 잠시 흔들리는 사이 12-0 스코어링 런을 허용하며 

리드를 빼앗긴 애틀랜타는 90-92로 근소하게 뒤진 채 3쿼터를 끝냈다. 

4쿼터도 치열했다. 시카고가 점수 차를 벌리면 애틀랜타가 격차를 줄이는 형국이었다.

 쿼터 중반 애틀랜타가 영의 레이업과 보그다노비치의 3점슛으로 앞서나가자 

시카고도 니콜라 부세비치와 아요 도순무의 연속 득점으로 반격했다. 

승부처에서 웃은 쪽은 애틀랜타였다. 쿼터 후반 보그다노비치와 영의 연속 3점슛으로 다시 리드를 

잡은 애틀랜타는 경기 종료 44.2초 전 영이 외곽포를 하나 더 터뜨리며 간격을 7점 차로 벌렸다. 

이어 보그다노비치와 허터의 자유투로 승부에 쐐기를 박은 애틀랜타가 승리를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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