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성(세계 462위)이 4일 서울 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예선에서 오스트리아 데니스 노박(세계 143위)을 상대로 분전했지만 패배했다.

1세트 초반 남지성과 노박은 서로의 첫 서비스게임을 지키며 팽팽한 흐름을 

보였으나 노박이 남지성의 2번째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일방적인 흐름을 이어 갔다. 

강력한 서브와 3구 마무리에서 강점을 보여준 노박은 1세트를 게임 스코어 6-1로 가져갔다. 

남지성은 한차례 브레이크 기회를 만들어 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남지성의 서비스로 시작한 2세트에서 노박이 첫 게임부터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1세트의 흐름을 이어갔다. 

이후 남지성이 더 이상의 브레이크를 허용하지 않으며 게임스코어 4-5까지 끌고갔다. 

하지만 노박이 서빙 포더 매치에서 러브 게임으로 게임을 마무리하며 최종스코어 1-6 4-6으로 남지성이 패배했다.

남지성은 5일 송민규와 조를 이뤄 복식에 출전해 알렉산더 엘러(복식 105위) 

- 루카스 미들러(복식 117위) 조를 상대한다. 제4경기까지 경기가 마무리 되지 않을 경우 남지성이 

권순우의 2단식 상대인 유리 로디오노프(194위)를 상대로 마지막 단식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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