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례행사처럼 FA 유출을 겪었던 두산 베어스가 올해는 감독까지 예비 FA 자격을 얻었다. 

KBO리그 최초로 7년 연속 한국시리즈행을 이끈 

김태형 감독은 두산과 3번째 재계약에 골인할 수 있을까.

김태형 감독은 지난 2019시즌 통합우승을 이끈 뒤 두산과

 계약기간 3년 총액 28억원(계약금 7억원, 연봉 7억원)에 재계약했다. 

당시 염경엽 전 SK 감독의 3년 총액 25억원을 넘은 역대 최고 대우 계약을 맺었고,

 계약기간과 관계없이 총액에서도 2010년 선동열 전 감독이 

삼성과 계약한 5년 총액 27억원을 뛰어넘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베어스 원클럽맨인 김 감독은 2015시즌에 앞서

 2년 총액 7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2억원)에 두산 제10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이후 2016시즌 통합우승에 힘입어 3년 총액 20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에 재계약했다. 두산 지휘봉을 잡고 지금까지 무려 총액 55억원을 벌어들였다.

김 감독은 베어스 왕조 시대를 활짝 연 장본인이다. 

부임 첫해부터 작년까지 한해도 빠지지 않고 한국시리즈에 나서며 7년 연속 진출이라는 최초의 역사를 썼고,

 그 사이 통합우승 2회(2016, 2019), 한국시리즈 우승 3회(2015, 2016, 2019)를 이끌었다. 

김 감독의 통산 성적은 1008경기 587승 404패 17무 승률 .592에 달한다.

김 감독의 업적은 별다른 FA 보강 없이 이뤄낸 성과라 더욱 값지다. 

오히려 연례행사와 같은 전력 유출에도 특유의

 육성 능력을 앞세워 매년 팀을 최고의 무대까지 올려놨다.

김 감독이 선물 받은 FA는 부임 첫해 장원준이 유일하다. 

이후 김현수, 민병헌, 양의지, 최주환, 오재일,

 박건우 등 주축 선수들이 연이어 팀을 떠나며 매 년 시험대에 올라야 했다. 

감독이 취재진에 “나도 이제 그만 시험을 보고 싶다”고 하소연을 할 정도로 유출이 잦았다.   

그러나 김 감독은 이들을 대체할 백업 자원들을 매 년 키워내며 왕조를 줄곧 유지했다.

 김현수, 민병헌이 없는 외야는 박건우, 정수빈, 김재환으로 재편했고, 

국가대표 포수이자 베어스 안방의 상징인 양의지가 빠졌지만 

곧바로 박세혁을 통합우승 포수로 만드는 육성 능력을 뽐냈다.

작년 시즌은 보상선수와 트레이드가 빛을 발휘했다. 

시즌에 앞서 주전 1루수 오재일과 2루수 최주환이라는 걸출한 스타

 2명이 한꺼번에 이탈하며 힘든 시즌이 예상됐지만 트레이드로 합류한 양석환, 

보상선수 강승호, 박계범 등이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공백을 메웠다.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시작해 한국시리즈까지 올라가는 새 역사도 썼다.

세월이 흘러 어느덧 3년 계약의 마지막 해를 맞이한 김 감독. 

이번 오프시즌에도 어김없이 주전 우익수 박건우가 

NC로 떠나는 전력 유출을 겪었지만 걱정은 크게 없다. 

올해는 보상선수로 합류한 강진성을 비롯해 김인태, 강승호, 박계범, 

양석환 등 젊고 패기 넘치는 선수들이 팀을 이끌어주길 기대하고 있다. 

오재원, 김재호, 오재원, 정수빈, 허경민, 이현승 등 왕조의 주역들도 아직 건재하다.

스프링캠프에서 만난 김 감독은 “감독은 소모품이다. 

구단에서 중요한 가치를 따지는 부분이 아니다. 

구단 마음이기 때문에 구단이 하는 대로 뜻에 따르겠다”며 재계약 여부와

 관계없이 올해도 두산의 우승을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토쟁이TV 스포츠방송 커뮤니티

토쟁이티비 먹튀검증사이트

스포츠 라이브시청 토쟁이티비

NBA,NHL,KBL,WKBL,MLB중계

국야,일야중계,하키중계

NBA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프리미어리그 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축구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스포츠분석 커뮤니티 토쟁이TV

프리미엄픽 해외픽 토쟁이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