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되면 휴식에 들어간다. 

물론 아예 가능성을 닫은 건 아니지만 꽤 확고하다. 

현지에서도 리버풀과 재계약은 없을 거로 말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5일(한국시간) 

"클롭 감독이 리버풀과 또 다른 연장 계약을 고려하지 않는다. 

2024년 여름까지 9시즌 동안 리버풀 지휘를 끝으로 떠나게 된다. 

가족들에게도 리버풀과 계약이 끝나면 휴식을 약속한 상황"이라고 알렸다.

클롭 감독은 2015-16시즌 도중 리버풀에 합류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게겐프레싱'을 프리미어리그에 접목하면서 우승 경쟁 팀으로 탈바꿈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빅이어를 추가하더니,

 2018-19시즌 리버풀 숙원의 과제였던 프리미어리그 우승까지 해냈다.

'디 애슬레틱'도 리버풀에서 클롭 감독 지도력에 감탄했다. 

매체는 "안필드에서 리버풀의 운명을 바꿨다. 지난 주말에 카라바오컵(리그컵) 정상에 오르면서,

 챔피언스리그, UEFA 슈퍼컵, 클럽 월드컵,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에 또 하나를 추가했다.

 완벽하게 부활한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까지 쿼드러플을 노린다"고 짚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아, 2019년 2024년까지 재계약에 서명했다.

 꽤 장기 재계약이었지만 2024년 뒤에 리버풀을 지휘할 계획은 없다.

 실제 최근에 인터뷰에서도 "현재 계획은 2024년에 리버풀에게 '정말 감사했다'고 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계약 기간 도중에 떠나는 일은 없다. 어떻게든 2024년까지 계약에 집중하고 충실하게 이행한다. 

클롭 감독은 "지금은 에너지가 넘친다. 이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수년에 걸쳐 많은 걸 개선하려고 노력했다"고 알렸다.

2년 뒤에 클롭 감독이 떠난다면, 차기 감독은 스티븐 제라드가 유력하다. 

늘 클롭 감독은 자신의 후임으로 제라드를 지목했다. 

제라드는 2017년 선수 생활 은퇴 뒤에 리버풀 유스 팀, 

스코틀랜드 레인저스를 거쳐 애스턴 빌라에서 프리미어리그 팀을 지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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