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토트넘홋스퍼 감독은 지난 미들즈브러전 참패 후 반응이 논란이 되자 해명했다.

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를 통해 토트넘과 에버턴이 맞붙는다.

에버턴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한 콘테 감독은 

지난 미들즈브러전 직후 반응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토트넘은 지난 2일 2021-2022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5라운드(16강)에서 연장전 승부 끝에 미들즈브러에 0-1로 패배하고 탈락한 바 있다. 

토트넘에 남은 마지막 우승 희망이 날아갔다. 

한 기자는 '미들즈브러전 패배 후 화가 덜 난 것 같았고, 미소도 지었다. 

일부 팬들은 당신의 리액션에 걱정했다'고 질문했다.

콘테 감독은 "결과에 실망하고 좌절한 리액션이다"고 대답한 뒤

 "당연한 말이지만 경기력이 일정하지 않고 계속 오르락내리락하는 건 싫다. 

처음 왔을 때부터 항상 말해왔다.

 우여곡절이 많아도 경쟁력을 갖추고, 무언가를 쟁취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토트넘에 수년 동안 지속되어 온 이러한 상황을 바꾸는 건 쉽지 않다. 짧은 시간에는 불가능하다. 

나뿐만 아니라 어떤 감독이나 코치가 와도 단 번에 바뀌는 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콘테 감독은 "이러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매번 같은 방식으로 기자회견을 준비한다. 

화를 낼 때도 있고, 매번 다른 방식으로 반응하는 것이 정상이다. 그런데 우린 실망해야만 한다

. 미들즈브러에 졌기 때문에 나와 내 선수들, 구단 모두 실망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트넘의 부상자 현황에 대해서도 밝혔다. 콘테 감독은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기용할 수 있다. 

루카스 모우라도 마찬가지. 올리버 스킵과 자펫 탕강가는 아직 출전이 불가하다. 

더 기다려야만 한다"며 "가끔씩 잉글랜드는 의료진도 기자회견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기 의료진은 너무 쉽게 일하는 경향이 있다. 

그들은 말을 하고 설명해주지 않는다"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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