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사이트 신고 토쟁이TV - MLB 정상 개막 가능할까 오는 일주일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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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티비 0 1,234 2022.01.25 11:01

새로운 노사단체협약(CBA)을 두고 직장폐쇄 상황에 놓여 있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와 

선수노조(MLBPA)가 25일 직접 만나 협상을 재개했다. 양측이 오프라인으로 만나 협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현지 언론은 다음달 1일까지 협상이 타결된다면 예년처럼 정상적인 스프링캠프 일정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AP통신·ESPN 등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양측 대표단은 25일 미국 뉴욕에서 만나 약 2시간가량 협상을 진행했다. 

MLB 측에서는 댄 할렘 부 커미셔너, 딕 몬포트 콜로라도 로키스 구단주가 MLBPA 측에서는 브루스 마이어, 앤드류 밀러가 참석했다.


먼저 MLBPA 측은 지난주 MLB 측이 내놓은 절충안에 대해 수정을 요구하면서도 기존 입장에서는 한 발 

양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보한 부분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취득 기간 단축과 구단 간 수익 분배 시스템 축소다.


MLBPA 측은 대신 새로운 안을 제시했다. 최저 연봉과 사치세 한도 인상과 함께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 

추첨 대상을 확대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이틀 뒤 다시 만나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CBS 스포츠는 예년 일정에 비춰 리그가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데 필요한 타결 일자별 데드라인을 보도했다.

 보도를 보면, 이달 말이나 다음달 1일이 충분한 스프링캠프를 진행할 수 있는 마지막 날짜다. 

이 경우 2주간 오프시즌을 거쳐 2월 중순부터 예년처럼 정상적인 스프링캠프 일정을 시작할 수 있다.


CBS 스포츠는 기존 발표된 일정(3월31일)대로 시즌이 개막하기 위해서는 3월1일까지는 협상이 타결이 돼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CBS 스포츠는 “만약 3월1일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양측 모두 

수익면에서 타격을 입게 된다”며 “이후로 넘어가면 정규 시즌 개막은 무조건 늦춰질 것”이라 분석했다.


단축 정규 시즌 운영조차 불가능한 최악의 데드라인은 8월1일로 내다봤다. CBS 스포츠는 “8월1일의 경우 기껏해야

 45경기나 30경기 정도 치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라리 시즌은 건너뛰고 대규모 포스트 시즌을 치르는 게 더 나을 수 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들 다수는 양측이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늦어도 다음달에는 타결될 가능성을 높게 전망했다. 

AP통신은 “시즌이 정상 개막하지 않으면 양측 모두 상당한 경제적 손실을 보기 때문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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