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드 보웬은 모든 팀들의 경계 대상이 됐다.

리버풀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오는 6일 오전 2시 30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위르겐 클롭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보웬을 평가했다. 그는 "믿을 수 없다.

 난 보웬을 많이 좋아한다. 그는 헐 시티에서 올라왔고, EPL에서 자신이 어떤 선수인지를 

보여주는 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보웬은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라고 밝혔다.

헐 시티 유스 출신인 보웬은 2016-17시즌 데뷔를 알렸다.

 이윽고 2017-18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속했던 팀에서 핵심으로 도약하게 됐는데 

42경기 14골 2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2018-19시즌 46경기 22골 4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맛봤다.

보웬의 맹활약에도 헐 시티는 승격을 이뤄내지 못했다. 심지어 2019-20시즌에 리그

1(3부리그)으로 강등되면서 보웬이 매물로 풀리게 됐다. 이때 영입한 것이 웨스트햄이었고, 

이적료만 무려 2,130만 유로(약 285억 원)였다.

의구심도 있었지만 보웬은 매 시즌 성장을 거듭하며 에이스로 도약했다. 

지난 시즌 리그 38경기를 모두 소화했고, 8골 5도움을 만들어내며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티켓 획득에 큰 기여를 했다.

올 시즌엔 그야말로 미쳤다. 현재까지 8골 8도움으로 EPL 선수 중 공격 포인트 2위에 올라있다. 

이는 손흥민, 브루노 페르난데스(이상 15개), 미카일 안토니오, 

엠마누엘 보나벤처(이상 14개), 디오고 조타, 메이슨 마운트(이상 13개)보다 위다.

많은 장점을 보유했다. 우측 윙어로 나서는 그는 빠른 주력, 드리블, 볼 컨트롤 능력,

 활동량을 기반으로 다수의 기회를 창출하곤 한다. 점점 더 완성형 윙어로 진화함에 따라 이제는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승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올 정도다. 남은 시즌 보웬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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