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엘링 홀란드 영입을 위해 

그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와 협상을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4일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홀란드 영입을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 

라포르타 회장은 지난주 홀란드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를 

만나 구체적인 액수와 계약기간을 협상했다"고 말했다.

라포르타 회장과 라이올라가 논의한 내용은 5년 계약에 1억 9천 5백만 유로(약 2613억 원)다.

 분할 지급 형태로 첫 시즌 2천만 유로(약 268억 원), 두번째 시즌 3천만 유로(약 402억 원), 

세번째 시즌 4천만 유로(약 536억 원), 네번째 시즌 5천만 유로(약 670억 원) 

그리고 마지막 다섯번째 시즌은 5천 5백만 유로(약 737억 원)로 분할 지급이다. 

추가적으로 홀란드는 3년 우선 계약 후 2년 추가 연장 옵션을 원한다고 전해진다.

라포르타 회장은 바르셀로나 선수 영입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인물이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페란 토레스, 아다마 트라오레,

 다니엘 알베스를 데려오는 데 직접 접촉하여 협상을 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선수단 관리에서도 직접 발언을 통해 선수단을 좌지우지하기도 한다. 

지난달에는 다른 팀으로의 이적이 결렬된 우스만 뎀벨레의 사기를 

북돋아주고자 그를 필요로 한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라포르타 회장 외에도 사비 감독도 홀란드 영입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라포르타 회장이 지난주 라이올라를 만난 후, 

사비 감독이 1일 홀란드를 만나기 위해 직접 독일 뮌헨으로 찾아갔다고 전해진다. 

사비 감독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오바메양이나 토레스, 

트라오레 등의 공격진 외에도 확실하게 득점을 해줄 수 있는 대형 스트라이커 영입을 원하고 있다.

한편 라포르타 회장과 협상한 거대 에이전트 라이올라는 홀란드를 맨체스터 

시티와 레알 마드리드 그리고 바르셀로나 중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기를 원하고 있다. 

두 팀에 비해 바르셀로나의 최전방 자리가 주전 경쟁이 조금 더 

수월할뿐더러 라포르타 회장과 사비 감독의 정성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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